2014.08.10 10:14

이단 95 (알파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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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도운동이 ‘보여주는 신앙’에 역점을 둔 것처럼 알파코스 또한 그와 다르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교인들에게 신앙의 증거를 보여주면 교회를 떠나지 않고 남을 것이고, 떠난 자들도 돌아오며, 예수를 알지 못한 불신자들도 예수를 알게 된다는 것인데, 과연 이것이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결코 성경적이라고 할 수 없음을 주지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메시아라는 증거, 즉 표적을 보여 달라고 했을 때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말씀한 요나의 표적이 십자가를 의미한다는 것은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은 십자가의 사건을 유일한 표적으로 삼아 이미 메시아이심을 보여주신 것이 된다. 문제는 인간에게 십자가만으로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사건이다. 말씀이 성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표적을 기대한다면 결국 이미 성취된 표적에서 참된 것을 보지 못하고 자신이 기대한 것을 보기 위해 다른 것을 찾아갈 수밖에 없다.

‘메시아는 이래야 하고, 성령의 역사, 믿음의 역사는 이렇게 나타날 것이다’라는 잘못된 선입견으로 인해 십자가로 말미암아 나타난 예수님을 해석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것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하심으로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으로 예수님을 확인하고 해석하고자 하는 그 마음을 악하고 음란한 것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증거는 십자가다. 그러나 이 십자가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성령을 받은 자만이 십자가를 이해하게 되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이 메시아이며 예수님에게서 일어난 모든 일과 활동에서 메시아 되심의 증거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고전 2:8-9절에서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 말한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 사건을 인간이 자신의 눈과 귀와 마음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아보지 못한 결과라고 말한다. 인간 스스로 십자가를 이해하고 믿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어서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전 2:10-11)는 말을 한다. 십자가는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써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바울의  증거를 근거로 해서 생각하게 되면 성령의 오심과 성령의 역사는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인 십자가를 남기는 것이다. 요나의 표적 밖에 보일 표적이 없다고 하신 것처럼 십자가를 남기는 것 외에 다른 일은 성령의 오심의 이유에 개입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러한 성경의 증거를 근거하여 생각해 봐도 성령의 역사를 보이고 체험하는  것에 집중하여 강조하는 알파코스라는 프로그램은 이미 성경에서 멀어져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알파코리아에서 소개하는 알파코스의 원리를 보면 ‘신약성경에서 찾은 여섯 가지 전도원리’를 말하면서 그 주제 성구를  고전 2:1-5절로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말하는 전도 원리가 한마디로 가관이다.

이들의 전도 원리의 첫 번째는 ‘지역교회를 통한 전도가 가장 정상적이고 자연적이며 생산적인 방법’이다. 이것만 보면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접할 수 있는 흔하디흔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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