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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과  하나님과 인간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

● 지난 내용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세상의 처음 상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러한 세상을 심판하시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쁨이었던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처음 창조된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세상은 무엇으로도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깨져 버린 그릇을 다시 붙여 놓는다고 해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것처럼, 세상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남은 것은 하나님의 심판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심판에서 구출할 자기 백성을 미리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새롭게 창조하시고자 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구속사역’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에 전파되는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기 백성을 부르시기 위함입니다.



● 오늘의 내용
하나님께서는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하십니다. 즉 인간이 창조되었을 때는 세상의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을 받은 자로 누리고 살아가면 되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받아서 누리는 입장에 있는 인간에게 있어야 할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시편 136:5-9절에서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땅을 물 위에 펴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큰 빛들을 지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해로 낮을 주관케 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케 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고 말씀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깨닫고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창세기 1:26-28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으로서 세상 모든 만물을 다스리게 하고자 하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음 받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외모를 따라 지음 받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이신 분입니다. 즉 육체가 없으신 분입니다. 육체가 없는 분이기에 인간과 같은 외모가 없으며, 따라서 인간의 모습이 하나님의 모양을 따라 지은 것이라고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모양은 무엇일까요? 조금 어려운 내용일 수 있으나,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이 무엇이고, 지금 인간이 하나님께 지음 받은 목적에서 어떻게 벗어나 살고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내용이니 집중해서 잘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형상과 모양은 각기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형상이 모양을 의미하고 모양이
형상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형상이 무엇인가?를 알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란 하나님께만 있는 생명을 뜻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이 있는 자로 지음을 받았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인간을 하나님의 생명이 있는 존재로 지으시고 세상을 다스리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께 지음 받은 목적에 맞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로서 세상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다스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으로 하여금 세상을 다스리게 하시는 일에 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야 했을까요?  그것은 인간에게 세상을 다스리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 하나님의 권세를 나타내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말씀으로 창조된 세상이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을 세상에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 즉 하나님이 생명이 있는 존재로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땅을 정복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이 있는 존재로서 땅에 있는 그 무엇에도 굴복하지 말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땅에는 하늘에서 쫓겨 내려온 사탄이 있었습니다. 즉 인간은 사탄까지 정복하고 다스릴 자로 세움 받았고,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사탄의 유혹에 굴복하고 맙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말씀하신 선악과를 먹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에서 벗어난 것이고, 결국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을 심판해 버리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지으신 본래의 모습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존재들이고, 또한 사탄에게 굴복하면서 사탄의 유혹을 따라 죄만 짓는 것이 지금의 인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착한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해도 사탄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사탄을 이긴다면 그는 곧 하나님의 생명이 있는 사람인데, 지금은 그런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잃어버린 존재로서 영원한 심판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상에 하나님께서 사탄을 정복할 참된 인간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분이 예수님입니다. 인간이 실패한 일을 참된 인간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이루십니다.


그래서 골로새서 1:15절에서는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은, 요한일서 3:8절의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세상을 다스리고 있는 사탄을 정복하고 다스리실 분으로 오셨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명을 잃어버린 인간에게 유일한 희망은 예수님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형상, 즉 하나님의 생명으로 오신 분이기 때문에 누구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애당초 인간은 오직 하나님을 위해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기를 위해 산다면 그것은 분명 하나님의 창조목적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상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모든 인간은 자신을 위해 삽니다. 자기 기쁨을 위해 살아갑니다. 신을 부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이 신을 찾고 부르는 것도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에서 벗어난 채 살아가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위한 목적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에게 대해 분노하시고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은 흙으로 지으셨습니다. 흙은 곧 티끌입니다. 그만큼 보잘것없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생명을 불어 넣으심으로 인간은 영광스러운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보잘것없는 존재가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었다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있다는 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것이 없음을 안다면, 스스로 더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려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이 일에 실패함으로서 선악과를 먹게 되고 사탄에게 굴복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존재 가치는 하나님의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존귀하게 여기는 인간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생명이 없으면 그는 사탄에게 속한 심판의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명으로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곧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고, 이것을 두고 복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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