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0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 3 과  인간의 범죄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 3:6)

● 지난 내용
하나님은 인간을 모든 것이 완벽히 갖추어진 상태에서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감사하며 살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을 더욱 더 크게 발전시키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 보시기에 좋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상태임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더 보탤 것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세상을 다스리게 하십니다. 세상을 다스리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아야 했던 것은, 세상이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입니다.



● 오늘의 내용
여러분은 1과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하나님의 손으로 심판하신다는 것에 대해 들으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았던 세상을 심판하실까요? 그것은 세상이 하나님이 지으신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 기쁨이 되었던 세상이 더 이상 기쁨이 아니라 분노의 대상이 되었음을 뜻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범죄로 인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범죄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과 예수님의 오심과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구원, 이 모든 것이 인간의 죄와 연관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죄라고 생각합니까? 아마 살인, 강도, 도둑질, 사기 등을 죄라고 여기실 것입니다. 물론 그것들은 죄입니다. 하지만 그게 죄의 전부라면 살인하지 않고 강도짓 하지 않고 도둑질 하지 않고 남을 속이지 않으면 죄를 짓지 않았다고 여길 것입니다. 즉 세상이 죄로 여기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죄짓지 않고 착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착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을 도와주면서 칭찬을 듣고 존경을 받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런 사람들도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껏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나쁜 일을 하지 않으며 양심껏 바르게 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죄인’이라는 말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내가 왜 죄인이냐?’라는 반발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필요 없는 존재일 뿐입니다. 자신은 악한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나의 죄를 위해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예수님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착하게만 살면 천국갈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때문에 인간의 범죄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죄가 무엇인가를 알지 못하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도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인간의 범죄가 무엇인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내용을 통해서 인간이 제아무리 착하게 살았다고 해도 왜 결국 죄인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가를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창세기 2:15-17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을 인간이 마음대로 먹을 수 있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만큼은 먹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정녕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제 인간은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만 먹지 않으면 죽는 일이 없이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덴동산에 있던 뱀이 하와에게 접근을 합니다. 뱀은 사단이었습니다. 뱀이 하와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4-5)고 합니다. 뱀, 즉 사단의 유혹은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유혹을 이기지 못한 하와는 선악과를 먹게 되고 아담 역시 하와가 준 선악과를 먹음으로 범죄하게 된 것입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하신 것은, 육신의 죽음만이 아니라 영혼의 죽음까지 말하는 것입니다. 영혼이 죽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는데, 범죄 한 것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곧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린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었는데, 형상을 잃어버렸으니 본래의 인간이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심판해 버리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의 세상이 처해 있는 운명입니다.


그러면 한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맨 처음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와 같은 죄를 범한다고 생각합니까?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은 아담과 하와의 죄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담과 하와처럼 선악과를 먹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만약 아담과 하와의 범죄가 선악과를 먹은 행동을 말하는 것이라면, 분명 우리는 아담과 하와의 범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선악과는 지금 있지도 않고, 따라서 선악과를 따먹는 행동도 우리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범죄는 선악과를 따먹은 행동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뱀이 하와를 유혹한 것은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 같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처럼 능력 있고 세상을 다스리고 만물의 주인과 같은 존재가 됨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이미 하와의 속에 하나님 같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음을 뜻합니다. 이것을 탐욕이라고 합니다. 이 탐욕에 의해서 선악과를 먹은 것이기 때문에 죄는 선악과를 먹은 행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탐욕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같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은, 지금 자기의 모습보다 더 나아지고 싶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보다는 하나님 같이 되어서 세상을 다스리는 위치에서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지으신 본래 인간의 모습이 아닌 것입니다.


이제 죄가 무엇인가를 알겠습니까? 죄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에 감사하면서 살지 못하고 지금의 모습보다 더 나아지고 싶어 하는 탐욕입니다.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싶어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현재의 것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곧 하나님께 감사가 없음을 뜻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죄가 됩니다. 그런데 사람 중에 과연 탐욕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하고, 지금보다 더 잘되고 싶어 합니다. 이것이 선악과를 먹은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31절을 보면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전도서 12:13절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피조물의 본문은 창조주의 영광을 위해 살고 창조주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인간이 자신이 피조물인 것을 잊어버리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삽니다. 자신이 잘되는 것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신을 찾으면서도 자신을 잘되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이것이 죄의 모습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는 지금 우리 속에도 여전히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본래의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본래의 사람이 아니기에 하나님은 모든 것을 심판해 버리시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 새로운 세상은 예수님을 믿는 세상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해 버리실 때 예수님을 믿는 세상만 영원히 남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곧 심판에서 구원 받고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죄는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선행을 해도 죄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선행으로 죄를 대신하고 천국 가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아주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래서 디도서 3:5절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을 합니다. 인간의 선행을 보시고 구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17:9-10절을 보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을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으로 보십니다. 거짓되고 부패한 마음에서 선한 것이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착한 일을 하며 살았다고 해도 그 마음이 이미 탐욕으로 부패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실 때는 선한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로마서 6:23절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대로 이미 부패한 인간에게 주어질 것은 영원한 사망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권세로도, 돈으로도 이것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죄를 예수님이 대신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죄인에게 희망은 예수님뿐입니다.

(2006.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 (영문)새신자성경공부(1과) 하나님의 천지창조 신윤식 2010.01.04 3205
95 새신자성경공부(1과) 하나님의 천지창조 신윤식 2010.01.04 3806
94 (영문) 새신자성경공부(2과) 하나님과 인간 신윤식 2010.01.04 13741
93 새신자성경공부(2과) 하나님과 인간 신윤식 2010.01.04 2587
92 (영문) 새신자성경공부(3과) 인간의 범죄 신윤식 2010.01.04 198081
» 새신자성경공부(3과) 인간의 범죄 신윤식 2010.01.04 2303
90 (영문)새신자성경공부(4과) 범죄 이후의 인간 신윤식 2010.01.04 45707
89 새신자성경공부(4과) 범죄 이후의 인간 신윤식 2010.01.04 1896
88 (영문)새신자성경공부(5과) 하나님의 징벌 신윤식 2010.01.04 20809
87 새신자성경공부(5과) 하나님의 징벌 신윤식 2010.01.04 2058
86 (영문) 새신자성경공부(6과) 하나님의 약속 신윤식 2010.01.04 46510
85 새신자성경공부(6과) 하나님의 약속 신윤식 2010.01.04 2094
84 새신자성경공부(7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 신윤식 2010.01.04 2037
83 새신자성경공부(8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 신윤식 2010.01.04 1955
82 새신자성경공부(9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신윤식 2010.01.04 1967
81 새신자성경공부(10과)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재림 신윤식 2010.01.04 2381
80 소요리문답 해설(서문) 신윤식 2012.01.05 4387
79 소요리문답 해설(제1문) 신윤식 2012.01.17 3496
78 소요리문답 해설(제2문) 신윤식 2012.02.08 2096
77 소요리문답 해설(제3문) 신윤식 2012.02.22 187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