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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 1:21)

● 지난 내용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있던 생명나무를 감춰 버리시고 천사들로 하여금 지키게 하십니다. 아무도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죄를 범한 인간은 누구도 생명나무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것이 죄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하십니다. 여자의 후손을 보내서 뱀의 후손의 머리를 상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을 보내셔서 인간을 지배하는 악의 세력을 부숴 버릴 것에 대한 약속입니다. 이제 세상의 희망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이 오시는 것입니다.


세상은 사탄에게 붙들려 있습니다. 따라서 세상의 운명은 영원한 멸망입니다. 이것은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고, 권세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영원한 멸망의 문제는 사탄의 권세를 깨뜨려 버리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해결되는 것입니다.



● 오늘의 내용
신약 성경 맨 처음에 있는 마태복음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복음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다는 것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무엇 때문에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예수라는 인물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이 기쁜 소식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만이 우리를 붙들고 있는 사탄의 힘을 깨뜨리시고 우리를 사탄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구세주라고 일컫습니다.


사탄으로부터 해방 된다는 것은 멸망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사탄으로부터 해방시켜줄 구세주가 오셨다는 소식이야 말로 복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예수님의 오심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전혀 기뻐하지 않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모든 사람들에게 돈을 주시고, 건강도 주시고, 평생토록 걱정 근심 없이 잘 살게 해주기 위해서 오신 것이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분명 예수님을 반갑게 맞이하며 예수님의 뒤만 따라다닐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러한 일을 하기 위해 오시지 않았습니다.


마 1:21절을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을 보면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 백성을 돈 벌고, 건강하고, 잘 살게 하기 위해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아무리 돈을 벌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산다고 해도 결국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이며, 사탄에게 붙들려 있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즉 멸망의 자식이라는 것입니다.


시 90:10절에 보면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즉 세상에서 아무리 부요하게 살았다고 해도 그 년 수는 칩십이요 강건해도 팔십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끝이 없는 영원한 멸망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세상 사람들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영원한 멸망의 고통에서 건지시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지, 멸망의 세상에서 잠시 동안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오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세상이 예수님의 오심에 대해 기뻐하지 않고, 관심도 없는 것은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영원한 멸망의 고통을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죄를 범한 것이 인간임을 알지 못하고, 죽어야 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죄에서 건져줄 구세주가 필요치 않은 것입니다. 자신이 죄에 빠져 있음을 알지 못하는데, 구세주를 바라보고 구세주가 오심으로 기뻐하겠습니까? 이것이 예수님의 오심에 대한 세상의 반응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예수님의 오심을 복음이라고 하며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천국에 들어갈 사람들입니다. 몸은 비록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나라에 속한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나를 죄에서 건져 주셨음을 믿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돈 버는 것이 좋습니까? 죄에서 건짐 받은 것이 좋습니까? 지금 당장의 마음은 돈 버는 것이 더 좋다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죄에서 건짐 받았다고 해서 배부름을 얻고 원하는 것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돈은 나를 배부르게 해주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죄에서 건져주기 위해 오신 예수님보다는 돈 벌게 해주고 배부르게 해주는 예수님을 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은 우리의 죄를 해결하기 위한 분이지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급한 문제는 돈이 아니라 죄가 해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만이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죄에서 건져주셔야만 가능합니다. 다른 방법, 다른 길은 없습니다. 아무리 양심적으로 살고, 착한 일을 하며 산다고 해도 그것으로 죄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구원은 오직 자신의 죄를 알고 예수님만이 나를 죄에서 건져주실 분임을 인정하면서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눅 5:32절을 보면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한 의인은 스스로 ‘나는 양심적으로 살았고 착하게 살았다’라고 여기면서 자신이 멸망에 속한 죄인임을 알지 못한 사람을 뜻합니다. 이들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건지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자신의 죄를 아는 사람들을 위해서입니다. 아무리 양심적으로 착하게 살았다고 해도, 하나님이 창조한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죄인일 뿐임을 아는 자들을 불러 회개시키기 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예수님께 건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은 복음이며 기쁜 소식이 되는 것입니다.


사 9:2절에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 4:15-16절에서도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는 말을 합니다.


이처럼 성경이 말하는 세상은 흑암의 땅이고 사망의 그늘이 덮인 땅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복이 시작되었는데 그것이 곧 흑암과 사망의 땅에 빛이 비췬 것입니다. 그 빛이 무엇이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처해 있는 이런 현실을 전혀 알지 못하니 예수 그리스도가 기쁨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죄를 해결해줄 구세주를 보내었어도 세상은 오히려 구세주를 배척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며 예수님만을 소망하게 됩니다. 우리를 죄에서 건져 주시는 예수님의 능력만을 믿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했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죄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기에 나의 성공보다는 예수님을 더 귀한 분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시시한 이름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나를 구원하시는 능력의 이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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