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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마 27:46)

● 지난 내용
하나님의 심판이 선고된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다는 것은 기쁜 소식(복음)입니다. 이 기쁜 소식을 기쁘게 받아들일 사람은 심판이 선고된 자신의 현실을 아는 사람뿐입니다.


인간은 아담의 후손으로서 태어날 때부터 사망에 속한 자입니다. 모든 사람이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현실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돈으로도 권세로도 안됩니다. 유일한 길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구세주를 믿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죄를 알고, 자신이 멸망의 길을 향해 가고 있음을 안다면, 나를 멸망에서 구원해줄 구세주의 오심을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복된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 오늘의 내용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주인의 아들이 오신 것입니다. 주인의 아들이 오셨다면 세상은 마땅히 예수님을 환영하고 대접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오히려 주인의 아들 되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여 버립니다. 도대체 세상은 왜 예수님을 죽였을까요? 그것은 주인의 아들, 즉 하나님의 아들답지가 않다는 것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을 보면 너무 초라합니다. 눅 2:6-7절을 보면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고 말합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호적을 하기 위해 나사렛을 떠나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갔을 때 해산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거할 여관이 없어서 짐승 우리를 찾아 구유에 아기 예수님을 뉘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렇게 비천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오신 것부터 이미 예수님의 고난은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탄생했다고 해서 온 세상이 축하하고 기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목자 몇 사람이 기뻐했을 뿐이고, 동방에서 찾아온 박사들이 경배했을 뿐입니다.


더군다나 마 2:16절을 보면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 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표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라는 말을 합니다. 당시 유대인의 왕이던 헤롯이 아기 예수님을 죽이고자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진짜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다면 헤롯에게는 자신의 왕위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헤롯은 자신의 권세를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초라한 모습으로 오시고, 태어나자마자 죽음의 위협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셨다는 이 모든 것이 곧 예수님의 고난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님을 왜 초라한 모습으로 세상에 보내셨을까요? 당대에 다시 볼 수 없는 영웅과 같은 모습으로 보내셨으면 예수님이 고난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초라하고 낮은 모습으로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신 것입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까?


만약 예수님이 위대한 영웅의 모습으로 오셨다면 세상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었을 것입니다. 위대한 영웅이 수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놀라운 이적을 베푸시는데 믿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그렇게 되면 예수님을 자신의 죄를 위해 오신 분으로 믿지 않게 됩니다. 단지 자신들을 잘살게 해주는 분으로만 믿을 것입니다.  


사실 유대인들이 기다리고 있던 메시야는 바로 그런 분이었습니다. 위대한 영웅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셔서 자신들을 핍박하는 이방세력을 부수고 이스라엘을 세상에 우뚝 세우는 분으로 기다린 것입니다. 그런데 볼품없고 초라한 집안에 아들로 태어난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자 예수님에 대해 분노하게 된 것입니다. 자기들이 소망하고 기다리는 메시야를 모독한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은 이미 예수님을 세상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시기 위해 초라하고 낮은 모습으로 보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 27:46절에서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예수님을 버리심으로 우리가 살리심을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야 하고 죽어야 하는데, 하나님은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것을 아들이신 예수님에게 지우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붙들려 끌려가시면서 온갖 조롱을 다 받으셨습니다. 침 뱉음도 받으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실 때는 벌거벗기우시고, 머리에는 가시로 만든 관을 쓰셨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고 말씀하시고 죽으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세상의 모든 인간이 하나님께 범죄한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범죄한 인간의 운명은 죽음입니다. 즉 죽지 않으면 죄는 절대로 해결될 수 없는 것입니다.


롬 6:23절을 보면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치러야 할 죄의 삯을 예수님이 대신 치르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안에서는 또 다시 치러야 할 죄의 삯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 안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내가 치러야 할 죄의 삯을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 흘리고 죽으심으로 대신 치르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예수님안에 있는 것이고, 예수님 안에서는 사망이 없고 오직 영생만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흘리신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였고,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흘리신 피를 보시고, 또 다시 우리에게 죄의 책임을 묻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며 긍휼과 자비하심입니다. 사랑하는 독생자를 십자가에 죽게 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자신이 착한 일을 해서 천국 간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세상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범죄한 자임을 깨닫지를 못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오심에도 관심이 없고, 십자가에 죽으심 또한 관심이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이고, 사랑을 거부하는 모든 세상이 영원한 멸망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19-21에 보면,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죄 값을 치르셨기 때문에 또 다시 우리에게 죄를 묻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 없는 분입니다. 그런 예수님을 죄있는 자가 당할 심판을 당하게 하신 것은, 우리를 예수님 안에서 의로운 자로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우리 앞에 예수님이 계시고, 그분이 모든 죄 값을 치르셨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의 뒤를 따라서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피를 믿지 않고 자신의 착함과 양심으로 천국에 들어가려고 한다면, 결국 천국 문에서 걸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도 죄없는 자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믿는 자에게 중요한 것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고 죽으신 예수님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평생 잊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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