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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3문 : 제3계명은 무엇인가요?
     답 : 제3계명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를 심판하시리라 하신 것입니다.

제 54문 : 제3계명에 명령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답 : 제3계명에 명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과 호칭과 속성과 규칙과 말씀과 행사를 거룩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용하라 하는 것입니다.

성구 신 28:58,59

공부할 내용


하나님은 세 번째 계명에서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하십니다.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것은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이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학교에서 어른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된다고 배웠을 것이에요. 혹시 아빠 엄마 이름을 막 부르는 어린이가 있습니까?

자식이 부모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가 없죠? 만약 다른 사람에게 부모님의 이름을 말해야 하는 경우에는 ‘○ ○자○자 되십니다’라고 하는 것이 예의로 되어 있습니다. 어른들끼리도 서로의 이름은 함부로 부르지 않는답니다. 어른도 아주 친한 친구끼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기도 하지만 친구도 아닌데 이름을 부르는 것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아주 불쾌하게 생각한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것이 이처럼 하나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뜻일까요? 실제로 유대인들은 그런 식으로 하나님을 공경했습니다. 어린 사람이 어른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라고 말할 때도 우리처럼 또박또박 ‘여호와’라고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여흐~’라는 식으로 발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기록할 때도 여호와라는 단어가 나오면 손을 씻고 기록을 했다고도 합니다. 유대인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아주 공경하는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과연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출애굽기 3:1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어요. 선생님이 읽을테니까 따라 하세요.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하나님이 모세에게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가 하면, 하나님이 모세에게 애굽에 가서 이스라엘을 구해 내라고 말씀하셨는데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이 너를 보낸 분의 이름이 뭐냐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 할까요’라고 물었기 때문입니다. 모세에게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이름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영원한 이름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이름 하면 ‘하나님’ 또는 ‘여호와’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모세에게 가르쳐주신 이름은 아주 길죠. 또 이름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라는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의 이름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는 이름이 있습니다. 아마 세상 어느 나라에도 이름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에요. 이처럼 사람에게 이름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약 사람에게 이름이 없다면 어떤 일이 생기죠? 선생님이 여러분을 부를 수가 없게 되고, 여러분도 서로를 부를 수가 없게 되겠죠? 여러분께 이름이 없다고 하고 한번 서로를 불러 보세요. ‘야’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있을 때‘야’라고 하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다 돌아보게 될거에요.

이것을 보면 사람에게 이름이 있는 이유는 사람과 사람을 서로 구별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나라는 자기들 방식대로 이름을 지어서 사람과 사람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한분이시죠? 하나님이 한분이라는 것은 하나님과 또 다른 하나님을 구별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세상에 하나님과 같은 신이 아주 많다면 신을 구별하기 위해서 ‘하나님’또는 ‘여호와’라는 이름을 붙여 부르겠지만 신은 오직 하나님 한분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은 신을 구별하여 부르기 위한 호칭으로 주어진 것은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름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신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스라엘에게 함께 하시고 이스라엘의 조상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도우시는 분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많이 어렵죠?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애굽에서 고생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고생을 하지 않게 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해내시는 것이지 편안하고 잘 살게 해주시려는 목적이 아닌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그들에게 함께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에요.

그런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부르면 ‘우리가 애굽에서 고생하지 않고 잘 살게 해주세요’라고 한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신 이유가 무엇이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셔서 천국에 가게 하기 위함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무엇을 구해야 할까요? 예수님을 잘 믿고 천국의 사람으로 살기 위해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것도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잘 믿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세상에서 공부 잘하고 잘 살기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을 보내시고 십자가에 죽게 하셨는데, 우리는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서 하나님을 부른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고 욕되게 하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제멋대로 부르면서 욕되게 하실 것을 이미 아셨습니다. 그래서 3계명을 주시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시고 ‘너희는 모두 나를 욕되게 하는 자들이다’는 것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사람은 아무도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는다는 것을 계명을 통해서 알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공경하신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고, 예수님을 믿는다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질문 : 1. 하나님이 모세에게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영원한 이름은 무엇입니까?
       2.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3.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4. 우리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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