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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7문 : 제4계명이 무엇인가요?
     답 : 제4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한 날로 지키라 엿새 동안에 네 모든 일을 힘써 하고 제 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이니 너나 네 자녀나 네 노비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일하지 말라. 6일 동안에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제 칠일에 쉬셨으니 그러므로 여호와가 안식일을 거룩한 날로 삼고 복을 주셨느니라 하신 것입니다.

제 58문 : 제4계명에 명령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답 : 제4계명에 명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중에 명하신 일정한 때를 그의 앞에 거룩히 지키는 것이니 특별히 칠일 중에 하루를 종일토록 하나님께 거룩한 안식일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성구 : 사 58:13,14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공부할 내용

오늘은 안식일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한 날로 지키라’는 계명을 주셨는데 그것이 제4계명입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방법으로 일을 하지 말고 쉬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안식일에는 누구도 일을 하면 안 되었는데, 자녀나 종도 일 하면 안 되고 심지어는 가축이나 집에 찾아와 머물고 있는 손님도 일을 하면 안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안식일에 일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죽이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하나님은 안식일에 일하는 것을 아주 미워하셨답니다. 과연 안식일이 무슨 날이기에 안식일에 일하는 것을 이렇게 철저하게 금하신 것일까요?

지금은 일주일에 5일 일하고 토요일과 우리가 주일이라고 부르는 일요일은 쉬는 날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토요일과 일요일은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토요일도 일을 하고 학교에도 갔습니다. 대신 오전에만 일을 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좀 더 푹 쉬면 일에 능률이 오른다고 해서 나라에서 이틀을 쉬게 한 것입니다.

물론 형편에 따라서 토요일도 일요일도 일하는 회사가 있겠지만, 사람이 쉬지 않고 계속 일만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몸이 견디지를 못하고 병이 날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안식일을 정하신 것을 6일 동안 열심히 일한 사람을 쉬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계속 일만 하면 몸이 피곤해지고 병이 나니까 안식일 계명을 세워서 쉬게 하시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안식일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식일의 시작은 하나님의 천지 창조와 연관이 있습니다. 창 2:2-3절을 찾아보세요. 같이 읽습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하나님은 세상을 육일 동안 만드셨습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여섯째 날에 가축과 짐승과 땅에 기는 것을 만드시고 사람을 만드셨다고 되어 있어요. 그리고 여섯째의 다음 날인 일곱째 날에는 만드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방금 읽은 창2장 말씀 보면.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세상만물을 만드신 것은 여섯째 날에 모두 끝났으니까 ‘여섯째 날에 마치셨다’고 하는 것이 맞는데, 일곱째 날에 마치셨다고 말씀하고 있어요.

그러면 일곱째 날에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 있다는 뜻이 되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안식입니다. 하나님이 안식하셨다는 것은 쉬셨다는 것인데,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느라고 피곤해서 쉬신 것일까요?

하나님께는 우리와 같은 몸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처럼 몸이 있으시고, 세상을 만드시기 위해 우리가 일하는 것처럼 몸으로 일하셨다면 피곤해서 쉬셨다고 이해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은 몸이 없는 영이시기 때문에 피곤하신 것이 없는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안식하신 것은 피곤해서 쉬셨다는 뜻이 아니에요. 하나님의 안식은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 하나님 마음에 꼭 들어서 기뻐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만드신 세상을 보면서 기뻐하지 않으셨을 것이고 하나님의 안식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드신 세상이 하나님 마음에 꼭 들었기 때문에 기뻐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안식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육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안식이 포함 된 일곱째 날에 마치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일곱째 날을 복주셨다고 하는데, 그것은 세상이 하나님이 만드신 처음의 모습 그대로 존재해서 하나님의 안식이 계속되는 것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것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세상을 보시면서 안식하지 못하신다면 무엇 때문일까요? 여러분이 진흙으로 멋있게 사람을 만들고, 동물도 만들었는데, 그것이 여러분 마음에 꼭 들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만든 것을 보면서 아주 좋아할 것 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만든 것을 누가 손을 대서 흠집을 냈다면 어떻게 될까요? 기뻐했던 것이 사라지고 화를 내겠죠? 하나님이 만든 세상이 그렇게 망가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든 세상을 누가 망가뜨렸을까요? 마귀입니다. 마귀가 어떻게 세상을 망가뜨렸죠? 하와를 유혹해서 그 마음에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 하는 욕심을 집어넣어 선악과를 먹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처음 사람을 만드셨을 때는, 사람에게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욕심이 없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의 모든 것을 누리면서 살았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이런 모습으로 계속 살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기쁨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먹은 것 때문에 하나님의 기쁨, 다시 말해서 안식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쫓아내시고 평생 땀 흘리며 고생하고 일을 해야 먹을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안식과 연관이 있습니다. 안식일에 일하지 말고 쉬라는 것은 일을 많이 하면 몸이 피곤하니까 쉬라는 것이 아니라 창조를 마치시고 안식하신 하나님의 기쁨을 잊지 말라는 뜻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열심히 일해서 먹고 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것으로 먹고 살고 있음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 안식일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에 쉬지 않고 일을 계속 한다면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살고 있음을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열심히 일해야 잘 살 수 있다는 욕심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죽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일까요? 우리가 열심히 일한 덕분에 잘 산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믿는 것이고, 천국도 우리가 열심히 하나님을 잘 믿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예수님의 은혜 때문에 가게 된다는 것을 믿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됩니다.


질문 : 1.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칠일 째에 무엇을 하셨습니까?
       2. 하나님이 칠일 째에 안식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3. 하나님의 안식은 계속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4. 안식일에 일하지 말고 쉬라고 하신 것은 무엇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까?
       5. 어떤 믿음으로 사는 것이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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