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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문 : 하나님께서 칠일 중에 어느 날을 안식일로 명하셨는가요?
    답 : 세상 시작으로부터 그리스도의 부활 시기까지는 하나님이 7일 중에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명하셨고, 그 후로부터 세상 끝날에 이르기까지는 이레 중에 매주의 첫날을 명하셨으니 곧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인 주일입니다.

제60문 : 어떻게 하여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수 있습니까?
    답 :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날 종일을 거룩하게 쉬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 날에 합당한 여러 가지 세상일과 오락까지 그치고 그 시간을 개인적으로 또한 교회에 참석해서 예배를 드리는데 사용할 것이요, 그 외에는 부득이한 일과 구제에 관한 일에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구 : 느 13:15-17

공부할 내용

일주일은 칠일입니다.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칠일이 일주일인데, 하나님은 맨 마지막 날인 토요일을 안식일로 정하시고 그 날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법을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십계명 중의 제 사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거룩한 날로 정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것이 있는데 무엇일까요? 아무 일도 하지 못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육일 동안은 힘써 일하고 안식일인 칠일에는 본인은 물론이고 종이나 가축, 집에 유하고 있는 손님, 자녀까지 아무도 일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칠일에 안식하셨으니까 너희도 일하지 말고 안식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사야서 58:13절에 보면 안식일은 거룩한 성일이니까 오락을 행하지 말고 사사로운 말을 하지 말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안식일에는 일을 하지 말고 쉬라고 하셨을까요? 쉬지 않고 일만 하면 몸이 피곤해지고 병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쉬라고 하신 걸까요, 아니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일까요?

물론 사람이 쉬지 않고 일만 하면 병이 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건강을 걱정해서 안식일에 쉬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이 돈을 많이 벌려면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따라서 육일 일한 것보다 칠일 일하면 그만큼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도 돈을 많이 벌려면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돈 벌려는 욕심 때문에 쉬는 날도 없이 일만 하게 되면 말한 대로 몸에 병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안식일에 일하지 말고 쉬라고 하신 이유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욕심입니다. 돈을 많이 벌려면 일을 많이 해야 하는데, 하루를 쉬면 그만큼 돈을 벌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돈을 더 벌고 싶은 욕심에 안식일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 저희들은 매일매일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는 믿음이 아닌 것이 됩니다.

안식일 계명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식일 계명을 주신 이유입니다. 때문에 비록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고 쉬었다고 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는 것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면 안식일 계명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고 할 수 없고 안식일을 지켰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오락도, 사사로운 말도 하지 말라는 것은 안식일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 깊이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건강하게 하시고 먹을 것, 마실 것을 주시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 되게 하셔서 천국에 갈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하고 예배하는 날이기 때문에 자기 즐거움을 위한 오락과 사사로운 말을 삼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돈을 많이 벌어서 지금보다 잘 살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 우리를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감사의 마음도 없게 됩니다. 대신 ‘하나님 왜 저는 저 아이가 갖고 있이 없어요?’라는 불만만 있습니다.

마치 부모님이 여러분을 잘 보살펴주고 키워주면서 매일 굶지 않게 먹을 것을 주시고, 공부도 하게 해주시는데 친구가 가지고 있는  좋은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친구 아빠가 내 아빠였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할까요? 가장 먼저 숨을 쉬기 위해서 공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도 필요하고, 햇빛도 필요합니다. 만약 햇빛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식물이 자라지 못합니다. 식물이 자라지 못하면 우리 몸에 필요한 채소를 먹을 수가 없게 되겠죠? 이처럼 우리에게 없으면 안 되는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만드셨고 공짜로 주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짜로 받는 것이 미안하니까 하나님께 돈을 드려야 할까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저는 제 힘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라고 고백하면서 감사하는 것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으로 택하신 이스라엘이 그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안식일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이제 안식일에는 일하지 말고 쉬라고 하신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신자는 육일 동안 힘써 일할 때도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육일 동안 일할 때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최고야’라는 마음으로 일하다가 안식일 하루 쉬었다고 해서 그것을 안식일 계명을 지킨 것으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다 아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생활할 때 무엇을 먹고 살았습니까? 만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배가 고프니까 ‘우리를 애굽에서 살도록 그냥 놔두지 왜 광야로 인도해서 굶어 죽게 합니까?’라고 원망 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내가 너희를 위해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게 하겠다’고 하시고 주신 것이 만나입니다. 하나님은 만나를 주시면서 먹을 만큼만 거두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만나를 아침까지 남겨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왜 아침까지 만나를 남겨두었을까요? 만나를 먹어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나를 남겨 두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수중에 돈이 없으면 마음이 불안해지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침까지 남겨둔 만나를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게 해서 먹을 수 없게 하십니다. 왜 남겨둔 만나를 먹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이스라엘이 만나를 먹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만나를 주신 하나님이 자신들을 살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만나를 안식일에는 내리지 않게 하십니다. 그럼 이스라엘 백성은 안식일에는 만나를 먹지 못하고 굶었을까요? 아니에요. 하나님은 여섯째 날에 안식일에 먹을 것 까지 두 배로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때 거둔 것은 안식일에까지 남겨두어도 벌레가 생기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도 안식일에 혹시 만나가 있나 해서 만나를 거두러 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처럼 안식일에 만나를 주지 않으신 것은 만나에 욕심 내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하나님 덕분입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이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고 하나님을 믿는 신자입니다.


질문 : 1. 안식일에 일하지 말고 쉬게 하신 것은 무엇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입니까?
       2.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이스라엘에게 주신 만나를 아침까지 남겨두면 먹을 수 없도록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4. 왜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았을까요?
       5.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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