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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1문 : 제4계명에 금지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답: 제4계명에 금하는 것은 그 명령하신 의무를 지키지 아니하거나 혹 주의하지 아니하여 나태함으로써 그 날을 더럽게 하거나 혹 주의하지 아니하여 나태함으로써 그 날을 더럽게 하거나 죄 되는 일을 행하거나 세상의 여러 가지 일과 오락에 대하여 불필요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제 62문 : 제4계명을 지키라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답: 제4계명을 지키라 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행할 여러 가지 일을 위하여 6일을 허락하시고 제 7일은 자기가 특별히 주장하는 주권자(주인)가 되신 것과 자기가 친히 모범을 보이신 것과 안식일을 축복하셨기 때문입니다.

성구 : 사 56:6-7


공부할 내용

하나님은 안식일에 무엇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4계명에 보면 일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또 다른 성경에서는 오락이나 사사로운 말도 금지하고 있고, 불을 피우고 물건을 사고파는 것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식일 법을 성경이 말한 대로 하나하나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그래도 유대인들은 안식일 법을 하나님이 주신 아주 중요한 계명으로 생각하고 지금까지 아주 철저하게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안식일 법을 포함해서 다른 모든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유대인들은 안식일 법을 더 잘 지키기 위해서 안식일에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더 자세하게 규례로 만들어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인들이 지금까지 자기들이 만든 규례를 따라서 안식일을 지켜오고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하나님은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생각해 보면 조금은 애매한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과 일이 아닌 것을 규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말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집안 청소 하는 것은 일일까요 아닐까요? 내 몸을 움직여서 뭔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집안청소를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옷을 빠는 것은 일일까요 아닐까요? 집안 청소하는 것도 일한 것으로 여기는데 빨래하는 것도 당연히 일로 여깁니다. 때문에 유대인은 안식일에는 빨래도 하지 않습니다.

안식일에는 전기로 사용하는 초인종도 누르지 못하게 하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도 사용 못하게 하고, 자동문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답니다. 나무와 같은 식물에게 물을 줘도 안 되고 꽃 냄새는 맡을 수 있지만 과일 냄새 맡는 것은 금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과일 냄새를 맡으면 먹고 싶은 욕심이 일어나기 때문이랍니다.

젖소의 젖을 짜는 것도 금지하고 있는데, 곤란한 것은 젖소는 매일 같이 젖을 짜주지 않으면 젖이 불어서 고통스러워하고 병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유대인이 젖 짜는 것은 안 되지만 이방인 젖을 짜는 것은 허용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유대인들에게는 안식일과 관계된 수많은 규례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처럼 수많은 안식일 규례를 세워 놓고 그대로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께 복 받는 것이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유대인들의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철저하게 많이 지킨다고 해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안식일 계명을 주신 하나님 마음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안식일 계명을 포함해서 율법을 주신 이유는 율법을 잘 지키면 복을 주시려는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율법을 주시면서 율법을 지켜 행하면 복을 주겠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지만, 그것은 ‘너희는 나의 율법을 지켜서 복을 받을 수가 없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율법은 누구도 완전히 지킬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율법을 주신 이유를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없는 죄인들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되게 하려고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로 죄가 용서되었음을 알고 감사하고 예수님을 믿는 것이지, 유대인들처럼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지켜 행하면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지만, 반대로 지켜 행하지 않으면 저주를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우리는 복을 받아야 할까요, 저주를 받아야 할까요? 사람은 율법을 지킬 수가 없다고 했죠?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은 자기를 위한 욕심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대로 하면 모든 사람은 저주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 저주를 누가 대신 받으셨죠? 예수님이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주를 받아야 할 우리를 살리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아들이신 예수님을 죽게 하신 것이에요. 이것을 하나님의 사랑, 자비라고 합니다.

율법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알려주기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고 자비를 베푸셨는가를 아는 것이 율법을 지키는 것이 되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율법대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을 주신 이유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알게 하기 위한 것인데, 예수님이 오셨고 예수님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알게 되었기 때문에 안식일이라는 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된 것입니다.

신자가 주일에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은 안식일 대신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을 감사하기 위해 모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하기 위해서 모이는 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날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에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모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사랑이 너무 귀하고 크기 때문에, 돈을 벌고 여행 가고 노는 것보다 신자가 함께 모여  예배하고 찬송하는 것을 더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 시간에는 장난치고 떠들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생각하면서 성경 말씀을 잘 듣는 시간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고 예배하는 날인데 친구와 다투고 싸우는 것도 옳지 않겠죠?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게 된 사람들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면 지옥 가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식이기 때문에 진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죄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알고 기뻐하고 감사하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됩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십니다.


질문 : 1. 사람이 안식일과 같은 율법을 지켜서 복을 받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3. 하나님의 사랑, 자비는 무엇입니까?
       4. 신자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에 모여서 예배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5. 어떻게 하는 것이 예배를 바르게 드리는 것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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