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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문 : 제5계명이 무엇인가요?
    답 : 제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너희 하나님이 준 땅에서 네가 오래 살리라 하신 것입니다.
제64문 : 제5계명에 명령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답 : 제5계명에 명하는 것은 각 사람에게 그 속한 권위와 사람과의 관계 곧 높고 낮음과 평등함을 따라 높일 자를 높이고 행할 일을 하라 하는 것입니다.

성구 : 엡 6:1-3

공부할 내용

하나님께서 주신 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이처럼 자녀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계명으로 주실 정도로 아주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것은 학교에서도 가르칩니다.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효도하는 어린이가 되어야 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고 배웠을 거예요. 맞는 말이에요. 부모님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것은 자녀로서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녀는 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할까요? 그것은 여러분을 낳아 주시고 지금까지 여러분이 잘 크도록 길러주시고 사랑해 주시 분이 부모님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여러분 스스로 한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부모님을 골라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에 부모님에 의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갓난아이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잘 자란 것 모두가 부모님 덕분이죠.

다시 말해서 부모님이 안계셨다면 지금 여러분은 세상에 있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생각하면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고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는 어버이날을 정해 놓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이 몇 월 며칠이죠? 5월 8일입니다. 그러면 어버이날에는 무엇을 합니까? 예쁜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립니다. 여러분은 부모님께 꽃 달아드렸나요? 참고로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은 미국에서 건너온 풍습입니다.

미국에 자비스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그 여인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3년 뒤에 교회에서 추모회가 열렸을 때, 거기 모인 사람들에게 하얀 카네이션을 나누어 준 것이 계기가 된 것입니다. 그때가 1908년이니까 지금으로부터 100년이 훨씬 지난 일입니다.

이처럼 처음에는 어머니를 위한 카네이션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처음에는 어머니날이었는데 나중에 부모님을 모두 공경한다는 의미로 어버이날로 바꾼 것입니다. 그리고 원래는 카네이션을 자녀의 가슴에 달았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살아계신 자녀는 빨간색, 돌아가신 자녀는 하얀색 카네이션을 자기 가슴에 달았는데 언제부터인지 부모님께 달아드리게 된 것이죠. 이처럼 나라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자녀가 지켜야 할 중요한 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이런 계명을 주셨을까요? 하나님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주지 않아도 학교에서 배우고, 다른 곳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5계명이 없다고 해도 여러분은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착하니까 부모님 공경하고 말씀 잘 듣는 어린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아닌가요? 그런데도 하나님이 굳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 사람들일까요? 하나님의 자녀 된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이 우리를 낳았다는 뜻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낳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아버지가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낳았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우리를 낳으신 분은 분명 부모님입니다. 여러분을 낳으신 분은 지금 여러분의 부모님으로 여러분을 키우시는 엄마 아빠이지 하나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우리를 낳으신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신자 되게 하신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신자는 마음에 하나님이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마음에 하나님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은 본래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 사는 것보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사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마음에 하나님이 있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싶은 마음으로 달라졌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그 마음을 새롭게 하셨다는 뜻이 됩니다. 이처럼 마음에 새롭게 된 것이 하나님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낳으신 것이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이유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낳으셨으면 우리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사람으로 살았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갓난아이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하나 돌봐주시고 지켜주시지 않으면 믿음의 사람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셔서 돌봐주시고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부모님이 그 자녀를 지키고 키우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주셔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하나님을 공경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만약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이 하나님을 공경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가 없습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부모님의 은혜를 모른다는 것인데, 부모님의 은혜를 모른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모르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수 없겠죠?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단지 부모님께 효도하라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부모님을 공경하지 못하면 하나님도 공경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주신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여러분을 낳으신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스스로 자랄 수도 없는 여러분을 부모님이 키우신 것처럼, 갓난아이와 같은 우리를 하나님이 지키시고 키우셨습니다. 이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하고 , 부모님을 공경하면서 하나님을 공경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질문 : 1. 신자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이 우리를 낳으셨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3. 우리는 하나님이 없이도 하나님을 믿는 자로 살 수 있을까요?
       4. 부모 공경을 통해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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