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5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65문 : 제5계명에 금지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답 : 제5계명에 금지하는 것은 각 사람에게 그 속한 권위와 사람과의 관계를 따라 마땅히 높일 자를 높이지 않는 것과 행할 일을 소홀히 여기거나 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제66문 : 제5계명을 지키라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답 : 제5계명을 지키라 하신 이유는 이 계명을 지키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자기 자신들에게 좋은 것이 되는 한 오래살고 행복하게 되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구 : 엡 6:1-3

공부할 내용

하나님께서는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오래 행복하게 사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또 오늘 읽은 성경에서도 부모님을 공경하면 잘되고 땅에서 장수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람과 달라서 한번 하신 약속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꼭 지키시는 분입니다.

사람은 약속을 했다가도 자기 형편에 따라서 취소하기도 하고 지키지 않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은 어때요? 한번하신 약속은 꼭 지키시나요? 약속을 잘 지키는 부모님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이런저런 형편 때문에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여러분이 말썽을 부려서 부모님을 화나게 하면 약속대로 하지 않기도 합니다.

가령 휴일에 놀이공원에 놀러 가기로 했는데, 그 전날 학교에서 받은 성적표가 엉망이면 어떻게 될까요? ‘너는 성적이 이렇게 형편없으면서 놀러갈 생각만 하냐’라고 야단치시면서 놀이공원가기로 한 약속을 취소해버릴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하나님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떤 잘못을 했다고 해도 한번 하신 약속은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신실하신 분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약속대로 부모를 공경한 자녀는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주신다고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은 어떨까요? 하나님의 약속이 그대로 지켜졌다면 부모를 공경하며 효도했던 자녀들은 모두 행복하게 오래 사는 복을 받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그렇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4월 달에 제주도로 가던 배가 침몰해서 그 배에 타고 있던 일반 사람과 수학여행 가던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수백 명이 빠져 죽은 엄청난 사건이 있었죠? 그러면 그 배에 타고 있던 학생들이 모두 부모에게 불효해서 오래 사는 복을 받지 못한 것일까요?

또 모두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 배에 탔던 학생들 가운데는 예수님을 믿는 신자도 있었을 것이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자녀도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왜 하나님이 말씀하신 복을 받지 못한 것일까요?

그래서 우리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부모님께 효도한 자녀가 잘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복을 받는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부모를 공경하며 효도해도 얼마든지 일찍 죽을 수 있고 고생하며 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상에서 잘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복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믿고 복음을 전한다는 것 때문에 고난을 받아야 했고 모두 일찍 순교했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이라는 분 알죠? 사도바울은 누구보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사도바울로 인해서 세워진 교회도 많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도 복음을 전하는 일 때문에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겼고 붙잡혀서 매도 많이 맞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도들처럼 일찍 죽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분들도 모두 부모님께 불효했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부모님을 공경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보다 더 많은 복을 누리면서 행복하게 오래 살아야 할 분들이 고난 받고 살다가 일찍 죽은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반대로 세상 사람들을 보면 부모님을 돌보지 않고 불효한 사람도 잘 되고 부자로 오래살기도 합니다. 이것만 생각하면 하나님은 마치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는 분처럼 보이기도 하고, 성경이 말하는 것들은 모두 거짓말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은 말씀하신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일까요? 아닙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그대로 지키십니다. 그리고 실제로 부모를 공경한 자녀는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 잘되는 복을 받고 오래 사는 그런 복을 약속하신 것은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이 말씀한 땅은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그런 땅을 말하지 않습니다. 구약 성경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을 해방시켜서 광야를 거쳐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신 이유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공경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에서 오래오래 복을 누리고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만을 공경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살면 복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에요. 그것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 십계명을 주시고 부모 공경이라는 법도 주신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면서 자신들은 하나님을 공경해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공경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금지한 우상을 섬겨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약속한 복을 누리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땅은 가나안으로 불리는 땅이에요.

하지만 그 땅에서 복을 누리고 오래 사는 일에 이스라엘은 실패한 것입니다. 부모 공경을 포함해서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자기 힘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서 복을 받을 사람은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를 못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하늘의 모든 복이 예수님께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복은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이에요. 예수님 안에 있는 복이 무엇일까요? 죄에서 용서 받는 것이고,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 구원 받는 것입니다. 이 복은 세상에는 없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가장 잘 된 것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 믿게 하셨으니까 분명 우리를 잘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안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입니다. 신자는 믿음으로 예수 안에서 영원한 복을 누리게 되기 때문에 이것을 오래 살게 하시는 것으로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 부모를 공경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믿음으로 부모님을 공경하시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대로 예수님 안에서 잘되고 오래 사는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질문 : 1.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2. 지금 우리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은 무엇일까요?
       3.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서 잘되고 오래 사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4. 세상에서 잘되는 것을 복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 소요리문답 해설(제83,84문) 신윤식 2014.09.26 993
75 소요리문답 해설(제82문) 신윤식 2014.09.12 875
74 소요리문답 해설(제79,80,81문) 신윤식 2014.08.22 888
73 소요리문답 해설(제76,77,78문) 신윤식 2014.08.08 950
72 소요리문답 해설(제73,74,75문) 신윤식 2014.07.25 924
71 소요리문답 해설(제70,71,72문) 신윤식 2014.07.11 947
70 소요리문답 해설(제67,68,69문) 신윤식 2014.06.20 977
» 소요리문답 해설(제65,66문) 신윤식 2014.06.06 956
68 소요리문답 해설(제63,64문) 신윤식 2014.05.23 992
67 소요리문답 해설(제61,62문) 신윤식 2014.05.09 1101
66 소요리문답 해설(제59,60문) 신윤식 2014.04.25 1110
65 소요리문답 해설(제57,58문) 신윤식 2014.04.11 923
64 소요리문답 해설(제55,56문) 신윤식 2014.03.21 957
63 소요리문답 해설(제53,54문) 신윤식 2014.03.07 1007
62 소요리문답 해설(제51,52문) 신윤식 2014.02.21 961
61 소요리문답 해설(제49,50문) 신윤식 2014.02.07 1200
60 소요리문답 해설(제47,48문) 신윤식 2014.01.24 1100
59 소요리문답 해설(제45,46문) 신윤식 2014.01.10 1104
58 소요리문답 해설(제43,44문) 신윤식 2013.12.20 1121
57 소요리문답 해설(제42문) 신윤식 2013.12.06 12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