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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문 : 제6계명이 무엇인가요?
    답 : 제6계명은 살인하지 말라 하신 것입니다.
제68문 : 제6계명에서 명령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답 : 제6계명에 명하는 것은 올바른 노력으로 우리의 생명과 남의 생명을 힘써 보호하라 하는 것입니다.
제69문 : 제6계명에 금지하는 것이 무엇인가?
    답 : 제6계명에 금지하는 것은 악하게 우리의 생명이나 이웃의 생명을 빼앗거나 상처 내는 일들입니다.

성구 : 레 19:17-18

공부할 내용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명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계명을 모두 지킬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신 계명들은 죄로 가득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친구를 미워하지 말라’는 계명을 주시면 지킬 수가 있습니까? 이 계명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여러분도 아실 거예요.

‘하나님 저는 저하고 친한 친구는 미워하지 않습니다’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친구란 나하고 친한 친구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친구를 포함해서 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에게 잘못한 것이 있는 친구까지 미워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계명은 누구도 지킬 수가 없겠죠? 하나님이 주신 계명은 바로 이런 수준이기 때문에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지킬 수도 없는 계명을 주신 것일까요? 그 이유를 예전에 배웠는데 기억합니까?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지키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은 계명을 주시면서 모든 계명을 지켜 행하면 자손 대대로 복을 받고 잘 살게 해주시겠다고 하셨지만, 계명을 지키지 못하면 복이 아니라 저주를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계명을 지키지 못하면 그들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참 이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지킬 수 있는 계명을 주신 후에 지키면 복을 주고 지키지 않으면 저주를 내리겠다고 하시는 것이 옳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한 대로 사람의 마음은 악하고 죄로 가득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합니다. 그런대도 계명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이 계명을 주지 않으면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배울 ‘살인하지 말라’는 6계명도 그런 뜻으로 주신 것입니다. 살인은 다른 사람의 귀한 생명을 빼앗는 것인데 이것은 참으로 악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이 없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법에도 살인을 하면 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또 선생님도 여러분도 부모님들도 살인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아마 살인이라는 나쁜 일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세상에는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나쁜 사람도 있지만 평생을 살인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렇게 보면 ‘살인 하지 말라’는 계명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누구나 지킬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가 없다고 한 것은 잘못된 말일까요? 차라리 사람이 지킬 수 없는 계명도 있지만 지킬 수 있는 계명도 있다고 하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요?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 1:29절에서 사람의 속에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하다고 말했습니다. 살인이 우리 속에 가득하다는 것은 우리 마음에서 살인이 나온다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최초로 살인을 한 사람이 누구죠? 가인입니다. 가인은 동생인 아벨을 죽였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형제니까 서로 잘 지내야 하는데 가인은 왜 동생 아벨을 죽였을까요? 제사 때문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똑같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시만 받아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가인은 화가 많이 났습니다. 결국 아벨을 시기하고 미워하게 되면서 죽이게 된 것입니다. 가인의 마음에 있던 분노와 시기와 미움이 아벨을 죽이는 일을 행하게 된 것입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형제에게 분노하고 욕하는 자도 살인과 같은 지옥 불에 들어갈 죄를 지은 것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켰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는 지금도 미움과 시기와 분노와 같은 악한 것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대로 하면 우리 모두는 지옥 불에 들어가야 할 사람들이라는 것을 하나님의 계명이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세상 사람이 예수님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미움을 받아서 죄인이 되어 십자가에서 사형을 받았습니다. 비록 유대인과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죽였지만, 예수님이 만약 대한민국의 사람으로 오셨다고 해도 붙들려 죽으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나 행동들은 세상 사람을 화나게 하는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도 예수님을 죽인 살인자라는 뜻이 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일 때 가졌던 그 마음이 우리와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하여 죽으시고 우리를 죄에서 건져 내셔서 지옥 불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옥에서 건짐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바로 여러분에게 함께 하고 있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욕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나도 누군가로부터 미움을 받고 욕을 받아야 할 사람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미움을 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미워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셨음을 믿는다면 이웃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이 가르쳐주는 것은 결국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교회를 다니고 예배드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이라고 했죠? 지옥 불에 들어가야 할 우리를 대신해서 예수님을 죽게 하시고, 우리 죄를 모두 용서하시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아야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웃을 사랑하게 된다면 왕따라는 것도 없을 것이고, 학교 폭력도 없을 거예요. 여러분은 이것을 잘 배워야 합니다.


질문 : 1.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2. 우리가 살인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를 살인한 사람과 같이 여기십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3.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입니까?
       4.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는 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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