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2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73문 : 제8계명이 무엇인가요?
    답 : 제8계명은 도둑질하지 말라 하신 것입니다.
제74문 : 제8계명에서 명령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답 : 제8계명에서 명령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대로 우리와 남의 돈과 일을 얻고 또 이것들을 지켜가라는 것입니다.
제75문 : 제8계명에서 금지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답 : 제8계명에서 금지하는 것은 우리와 남의 돈과 일을 악하게 방해하는 것과 게을러지는 것입니다.  

성구 : 잠 9:13-18

공부할 내용

하나님은 여덟 번째 계명에서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그런데 하나님은 왜 도둑질 하지 말라는 계명을 주셨을까요? 도둑질은 남의 것을 몰래 훔치는 일입니다. 남의 것을 몰래 훔치면 어떻게 되죠? 경찰에게 붙잡혀서 재판을 받게 되고 절도죄로 벌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법에 도둑질을 금하고 있고 도둑질을 하면 벌을 받도록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도둑질을 법으로 금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의 법입니다.

만약 도둑질을 법으로 금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도둑질을 하지 마세요. 남의 것을 훔치면 벌 받습니다’이런 법이 없으면 내 마음대로 남의 것을 훔쳐도 벌을 받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그 나라는 어떻게 될까요?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훔칠 것이고 결국 그 나라는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무서운 곳이 되고 엉망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그런 나라에서 살고 싶겠어요. 아마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겠죠? 그래서 나라의 질서를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 일은 모두 법으로 금지 해 놓고 있습니다. 이것이 국가의 법입니다.

이처럼 모든 나라에는 도둑질 하지 말라는 것이 법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팔 계명을 주지 않으셔도 사람들은 도둑질 하지 말라는 법을 세울 것이고, 도둑질 하면 벌 받는다는 법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도둑질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십계명에 “도둑질 하지 말라”는 계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까? 모르고 있었다면 팔 계명을 모르고 있었어도 도둑질은 하지 않잖아요. 설령 알고 있었다고 해도 하나님의 계명 때문에 도둑질하고 싶은 것을 참고 있었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팔계명은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팔계명이 없어도 도둑질은 하지 않을 것이니까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것은 팔계명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여러분, 십계명에서 우리나라 법에도 있는 계명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배운 육계명의 “살인하지 말라”는 것도 우리나라 법에 있고, 칠 계명과 우리가 다음에 배울 구계명도 우리나라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육, 칠, 팔, 구 이 네 계명들은 십계명에서 빼도 우리는 그 계명의 내용들을 잘 지키고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명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이 아니라 마음을  보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행동이 착해도 마음이 나쁘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여기십니다. 그런데 마음이 착한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가 생각할 때는 마음이 착한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 마음이 착한 사람은 욕심도 없고 시기하는 것도 없고 미움도 없이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만 섬기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과연 세상에 있을까요? 아무도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이후에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이 보실 때 이미 악해졌기 때문에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에게서 태어난 모든 사람은 악하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남의 것을 훔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하나님이 보실 때는 악한 사람이겠죠. 그런데 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들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보신다는 것을 모른 사람들은 행동이 착하면 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지 않는 것부터가 악한 것인데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계명은 ‘이런 행동을 하지 마라’고 금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어떤 악한 것이 들어있는지 가르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도둑질하지 말라는 법이 있긴 하지만 하나님의 계명과는 다른 것입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도둑질은 남의 것을 훔쳐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는 없는 좋은 것을 갖고 있을 때 그것을 갖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마음이 행동으로 옮겨진 것이 도둑질이 됩니다. 하고 싶은 일을 돈이 없어 하지 못할 때, 갖고 싶은 것이 있는데 돈이 없어 갖지 못할 때 남의 돈을 훔쳐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갖고 싶은 것을 갖기도 합니다. 이것이 도둑질입니다.

그러면 도둑질의 시작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 마음입니다. 남의 것을 훔치는 행동을 하지 않았어도 다른 사람에게 있는 좋은 것을 갖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미 도둑질이 우리 마음에서 시작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계명의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 법과는 다릅니다. 우리나라 법에는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든 그것을 죄로 여기고 벌주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죽이고 싶도록 미워해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법에는 죄가 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둑질  하지 말라는 계명은 ‘우리 마음에는 이미 도둑질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예배당도 의자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랍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 예배당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가 이곳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지면 안 되는 마음은 무엇일까요? 다른 크고 좋은 예배당을 보면서 ‘하나님 우리 예배당은 왜 이렇게 작아요. 우리도 저렇게 큰 예배당 주세요’라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감사하지 않는 것이고 더 좋은 것을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이미 도둑질이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께 있는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집도 방에 있는 책상도 책도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지금의 부모님께 사랑 받으면서 살게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우리 집은 왜 이렇게 작아’‘왜 엄마 아빠는 다른 친구 엄마 아빠처럼 돈을 많이 못 벌어’라는 불평이 있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것을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이미 도둑질이 시작된 것으로 보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은 것을 보면 갖고 싶은 마음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는 도둑질 하는 악한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악한 마음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입니다. 세상에 아무리 좋은 것도 우리의 죄를 용서할 수 없고 천국에 들어가게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선물로 받은 우리는 하나님께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 것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남의 것을 보고 부러워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여러분께 주신 하늘의 좋은 것이 있음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질문 : 1.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이 아니라 우리의 무엇을 보십니까?
       2. 착한 행동을 해도 착한 사람으로 인정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세상의 법과 하나님의 계명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4. 우리 마음에서 이미 시작된 도둑질은 무엇입니까?
       5.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좋은 것은 무엇입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 소요리문답 해설(제83,84문) 신윤식 2014.09.26 993
75 소요리문답 해설(제82문) 신윤식 2014.09.12 875
74 소요리문답 해설(제79,80,81문) 신윤식 2014.08.22 888
73 소요리문답 해설(제76,77,78문) 신윤식 2014.08.08 950
» 소요리문답 해설(제73,74,75문) 신윤식 2014.07.25 924
71 소요리문답 해설(제70,71,72문) 신윤식 2014.07.11 947
70 소요리문답 해설(제67,68,69문) 신윤식 2014.06.20 977
69 소요리문답 해설(제65,66문) 신윤식 2014.06.06 956
68 소요리문답 해설(제63,64문) 신윤식 2014.05.23 992
67 소요리문답 해설(제61,62문) 신윤식 2014.05.09 1100
66 소요리문답 해설(제59,60문) 신윤식 2014.04.25 1110
65 소요리문답 해설(제57,58문) 신윤식 2014.04.11 923
64 소요리문답 해설(제55,56문) 신윤식 2014.03.21 957
63 소요리문답 해설(제53,54문) 신윤식 2014.03.07 1007
62 소요리문답 해설(제51,52문) 신윤식 2014.02.21 961
61 소요리문답 해설(제49,50문) 신윤식 2014.02.07 1200
60 소요리문답 해설(제47,48문) 신윤식 2014.01.24 1100
59 소요리문답 해설(제45,46문) 신윤식 2014.01.10 1104
58 소요리문답 해설(제43,44문) 신윤식 2013.12.20 1121
57 소요리문답 해설(제42문) 신윤식 2013.12.06 12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