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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문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제사장의 일을 행하시는가요?
     답 :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의 일을 행하시는 것은 단번에 자기를 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하게 하며 우리를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항상 “기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성구 : 히 7:25, 9:28


◉ 제25문과 답을 아이들이 잘 암송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성구를 찾아서 같이 읽습니다.
◉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합니다.

공부할 내용


오늘은 예수님과 제사장에 대해 배우겠습니다. 제사장은 선지자, 왕과 함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세우신 세 직분 중의 하나인데요, 이 세 직분은 모두 예수님이 하시는 일과 연관이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하시는가를 미리 알려주기 위해서 하나님이 세 직분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면 선지자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배웠습니까?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세우신 사람이죠? 그래서 예수님이 오셔서 선지자처럼 하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신 것이고 세상을 향해서 죄를 회개하라고 외치셔서 우리가 죄인임을 알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깨닫게 하시는 일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배울 제사장은 예수님과 어떻게 연관이 있을까요? 이것을 알려면 먼저 제사장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부터 이해해야겠죠? 혹시 이스라엘 나라에서 제사장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아는 사람 있어요?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를 드리지 않고는 지은 죄를 용서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사람이 지은 죄를 용서 받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지옥에 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죄이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죄라면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죄 짓고 사는 사람이죠.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셨고, 죄 지은 사람이 하나님께 나오는 것도 싫어 하셨기 때문에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신 것입니다.

사람이 지은 죄는 무슨 방법으로도 용서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죄는 크고 무거운 것이에요. 그래서 세상에 모든 사람은 다 지옥가야 했는데,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는 한 가지 길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제사랍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마음대로 제사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제사를 드리는 장소도 아무 곳에서나 드리면 안 되고 하나님이 세우라고 하신 성막이라는 곳에서 꼭 드려야 했습니다.

만약 성막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기 마음대로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은 그 제사를 싫어 하셨고 화를 내셨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세우신 성막에는 ‘법궤’라고 하는 상자가 하나 있었는데 그 법궤에 제물의 피를 뿌리는 것이 제사의 가장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법궤가 없는 다른 곳에서는 아무리 제사를 많이 드려도 하나님은 그런 제사를 받지 않으셨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는 반드시 제물이 필요 했습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은 여러 가지였는데 수송아지나 수양, 숫염소를 바치기도 했고 혹시 가난해서 송아지, 양, 염소와 같은 제물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은 비둘기를 바쳤습니다.

또한 제사에는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 제사의 종류에 따라서 곡식이 제물로 사용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제사에 따라서 제물을 바치는 방법도 달랐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제사는 그 방법과 지켜야 할 법이 아주 복잡했습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제사를 드릴 때 어떤 일을 했을까요? 죄 지은 사람이 죄를 용서 받기 위해 성막으로 제물을 가지고 와서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어 안수를 하고 제물을 죽입니다.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는 것은 자신의 죄가 모두 죄 없는 제물에게로 옮겨졌다는 의미에요. 그 후에 제사장은 죽은 제물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제물을 제단 위에서 불로 태우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대제사장이 한명 있었는데, 그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번 하나님이 정하신 속죄일이라는 날에 제물의 피를 들고 법궤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 법궤 위에 제물의 피를 뿌리고 용서를 구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용서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제사에서 제물이 한 일은 무엇일까요? 예. 백성의 죄를 대신 해서 죽은 것입니다. 원래는 죄를 지은 사람이 죽어야 하는데 제물이 대신해서 죽은 것이죠. 이 제물의 피를 법궤에 뿌려서 인간의 죄를 죄 없는 제물의 피가 다 덮어서 용서 받는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 하나님이 제사를 만드신 것입니다.

이 같은 제사에서 제물은 지금 누구를 가리킬까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하나님의 벌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흘리신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덮으셔서 우리가 용서 받은 것이에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왜 꼭 예수님이 죽으셔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는 일이 없이 하나님이 ‘너희들 죄를 다 용서하겠다’고 하시면 안 되는 것일까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죄 지은 자를 심판 하시겠다는 하나님 말씀을 하나님 스스로 어기신 것이 되겠죠?

그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셔서 죄를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이 지키신 것이에요.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하게 하셨다’는 말의 뜻입니다.

그런데 제사드릴 때 제물의 피를 제물을 가지고 온 백성 말고 꼭 제사장이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죄 지은 사람은 하나님께 절대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을 세우셔서 제사장으로 하여금 피를 들고 나오게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제사장도 죄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먼저 자기 몸에 제물의 피를 묻히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백성을 대신해서 제물의 피를 들고 하나님께 나가는 제사장의 일을, 예수님은 제물처럼 죄 없이 죽으시고 우리 죄를 위해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신 것으로 행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용서 받게 된 것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정해진 날이 되면 계속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송아지, 양, 염소와 같은 제물의 피로는 완전한 용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구약 사람들처럼 짐승을 제물로 바치는 제사를 드리지 않죠?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죽으신 것이 우리에게 완전한 용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죄를 용서 받기 위한 구약의 제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찬송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대제사장의 일을 하신 예수님 때문에 천국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자는 예수님만을 믿는 것이고,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질문 : 1. 구약 시대의 사람이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제사를 드릴 때 왜 제물이 죽어야 했을까요?
       3. 제사장만이 제물의 피를 들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4. 우리가 구약 사람들처럼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음 공부 암기할 내용


제 26문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왕의 일을 행하시는가요?
     답 : 그리스도께서 왕의 일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며 보호하시고 자기와 및 우리의 모든 원수를 막아 이기시는 것입니다.

성구 : 사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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