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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문 : 아무 사람이나 능히 하나님의 명령을 완전히 지킬 수 있습니까?
    답 : 타락한 후로 사람으로서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킬 수 없고, 오히려 날마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써 그 명령을 거역합니다.

성구 : 롬 3:10-12

공부할 내용

여러분, 십계명 배웠으니까 십계명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열 가지 법도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러면 십계명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하나님이 주신 법이니까 지키고 실천해야 하겠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지켜주시는 최고의 유일신입니다. 유일신이라는 것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인정하지도 않고 믿지도 않는다는 뜻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은 이스라엘이 대대로 지키고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법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부모님이 세우신 규칙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규칙이 있죠? 아마 대개의 부모님들은 컴퓨터 게임이나 TV를 시청할 수 시간을 정해 놓는 그런 규칙을 세우셨을 것입니다. 컴퓨터 게임은 하루에 한 시간, 아니면 토요일에 한 시간만 할 수 있다거나 TV는 몇 시까지만 시청할 수 있다는 그런 것들이 부모님이 여러분께 세우신 법입니다.

그럼 여러분은 부모님이 세우신 법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무시하고 여러분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될까요? 그렇게 하면 부모님께 크게 혼날 것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이 세우신 법은 지키기 싫으면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것처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법인 십계명은 지키기 싫으면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아주 엄한 하나님의 법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때문에 만약 이스라엘이 법을 지키지 못하면 하나님은 크게 노할 것이고 이스라엘을 벌주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법은 아주 귀찮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부모님이 법을 세우지 않았으면 게임을 마음대로 하면서 실컷 놀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법을 세워 놓으신 것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여러분 마음대로 하지 못하잖아요. 그것을 생각하면 법은 아주 귀찮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이 없으면 여러분 마음대로 할 것을 부모님들이 아시기 때문에 법을 세워서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도록 여러분을 통제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여러분을 위해서 법을 세운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법을 주지 않으면 이스라엘은 자기들 마음대로 살 것이고,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도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어떤 죄를 짓고 있는가를 알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결국 모두가 이스라엘을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법을 받은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법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인가 하면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을 이스라엘이 지킬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이 전혀 지킬 수 없는 것을 법으로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만이 아니라 세상 누구도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은 참 이상하신 분입니다. 법을 주시려면 사람이 지킬 수 있도록 법을 주시는 것이 당연한데 하나님은 왜 사람이 지킬 수도 없는 법을 주신 것일까요? 만약 부모님이 여러분께 지킬 수도 없는 것을 법으로 세우셨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것을 어떻게 지키라고’라며 불평하면서 법을 바꾸어 달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법을 받았으면서도 ‘왜 지킬 수도 없는 법을 주십니까? 우리가 지킬 수 있는 법을 주세요’라고 하나님께 요구하지도 않았고 불평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왜 불평하지 않았을까요? 그 이유는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을 잘 지켜서 하나님께 복을 받는 그런 사람들이 되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일에 성공했을까요? 실패했을까요? 당연히 실패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망하게 되고 다른 나라의 노예가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왜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없을까요? 아무리 어려운 법이라고 해도 노력하면 어느 정도 실천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하지만 하나님의 법은 인간이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실천하고 지킬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그 마음이 죄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에는 더러운 것들로 가득합니다. 남을 미워하는 것도 더러운 것이고, 시기하는 것도 더러운 것이고 욕심도 더러운 것인데, 사람의 마음이 그런 것으로 가득하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그처럼 더러운 것이 가득합니다.

죄로 오염된 더러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에만 마음을 두고 살아갑니다. 마음이 더러워졌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생각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음이 더럽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십계명도 쉽게 생각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착하게 살면 되는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마음이 더러워지지 않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지킬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한 대로 세상에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단 한분만 마음이 더럽지 않은 분이 있는데 그 분이 누구일까요? 예,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은 예수님만이 지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도 더러워진 자기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을 가리켜서 죄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사람이 지킬 수도 없는 법을 주셨을까요? 혹시 그 이유를 아세요. 모든 사람은 마음이 더러워진 죄인인데 자기의 죄를 모른다는 것이 힌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을 통해서 자신이 마음이 더러운 죄인이라는 것을 알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죄인임을 알아야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마음을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왜 하필이면 죄인을 부르러 오신 것일까요? 이왕이면 의인, 다시 말해서 착한 사람을 위해서 오시고 그들을 구원하시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저마다 ‘나는 착하게 산다’라고 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모두가 다 마음이 더러운 악한 사람일뿐 선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것인데 사람이 자기 죄를 모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예수님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착한 일 많이 해서 구원 받을 수 있어요’라고 할 뿐입니다.

그래서 ‘너희들은 모두가 나의 말대로 살지 못하는 악한 죄인들이다’는 것을 말씀하기 위해 십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자신이 더러운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사람만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원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질문 : 1. 하나님의 법은 우리가 지킬 수 없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2.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있는 분은 누구일까요?
       3. 예수님은 의인과 죄인 중에 누구를 부르러 오셨나요?
       4. 하나님께서 우리가 지킬 수 없는 법을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5. 여러분은 자신이 더러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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