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기독교가 전적 은혜를 말하고 있지만, 전적 은혜는 하나님의 언약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 구원을 배경으로 한 은혜를 말하기 때문에 결국 은혜 받은 자답게 성화되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때문에 신인협력이라는 말도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안에는 인간의 죄가 있고 하나님의 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의는 인간의 죄와 함께 언급되어야 언약의 의미가 생생하게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의만 말하기 때문에 비록 ‘전적은혜’라는 말을 하지만, 인간의 죄가 빠진 상태의 은혜이기 때문에 ‘구원 받은 이후의 인간의 삶’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와 함께 하나님의 의가 언급된다면 하나님의 의 앞에서 인간의 의는 부인되어야 할 것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따라서 언약 안의 인간에게서는 인간의 행위에 대한 주장 또한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성화론, 신인협력론, 이런 모든 것들도 인간의 죄가 빠진 하나님의 의만 언급한 결과입니다. 인간의 죄가 빠진 채 하나님의 의를 말하면, 결국 하나님의 의로 구원을 얻은 인간에게 관심을 두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죄와 함께 의를 말하면, 관심은 하나님의 의에 두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로 오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따라서 언약 안에 있는 인간은 자연히 관심을 의로 오신 예수님에게 두게 되는 것이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함을 부인한다는 것은, 인간의 행동 자체를 부정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행함에서 인간의 선함을 보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일하심을 보라는 것을 뜻합니다. 즉 행함에서 인간의 열심과 정성을 보지 말고 배후에서 다스리시고 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증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물음에 대한 답은 다 된 것 같은데 간력하게 다시 답하겠습니다.
1번의 물음은 조금 애매하네요. 성경이 인간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으시는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물으시는 것인지 잘 몰라서 그냥 성경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을 통해 드러난 인간은 자기 존재 구축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죽을 때까지 품고 있는 욕망입니다. 자기를 향한 욕망에서 자유롭지를 못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의로우심까지 자신의 의를 증거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2. 언약 안에서의 인간이라 할지라도 죄인입니다. 즉 언약 밖의 인간과 언약 안의 인간이 본질적 상태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다른 것은 언약 밖의 인간은 죄를 모른다는 것이고, 언약 안의 인간은 죄를 알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3. 선악과 사건 이후 인간 과 십자가사건 이후의 인간의 실존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자기 실존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변화가 있습니다. 선악과 사건 이후에 인간은 자신이 자기 실존의 주체가 됩니다.
하지만 십자가 사건 이후에는 자신이 실존의 주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주체가 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의 자신은 자연히 살아도 산자가 아닌 것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4.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나를 위해서 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예수님 앞에서 ‘나의 뜻’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따라서 신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주의 뜻에 복종하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 부인 또한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일하심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자신을 부인하게 하고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뜻에 복종하는 자로 만들어 가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안에는 인간의 죄가 있고 하나님의 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의는 인간의 죄와 함께 언급되어야 언약의 의미가 생생하게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의만 말하기 때문에 비록 ‘전적은혜’라는 말을 하지만, 인간의 죄가 빠진 상태의 은혜이기 때문에 ‘구원 받은 이후의 인간의 삶’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와 함께 하나님의 의가 언급된다면 하나님의 의 앞에서 인간의 의는 부인되어야 할 것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따라서 언약 안의 인간에게서는 인간의 행위에 대한 주장 또한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성화론, 신인협력론, 이런 모든 것들도 인간의 죄가 빠진 하나님의 의만 언급한 결과입니다. 인간의 죄가 빠진 채 하나님의 의를 말하면, 결국 하나님의 의로 구원을 얻은 인간에게 관심을 두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죄와 함께 의를 말하면, 관심은 하나님의 의에 두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로 오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따라서 언약 안에 있는 인간은 자연히 관심을 의로 오신 예수님에게 두게 되는 것이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함을 부인한다는 것은, 인간의 행동 자체를 부정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행함에서 인간의 선함을 보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일하심을 보라는 것을 뜻합니다. 즉 행함에서 인간의 열심과 정성을 보지 말고 배후에서 다스리시고 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증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물음에 대한 답은 다 된 것 같은데 간력하게 다시 답하겠습니다.
1번의 물음은 조금 애매하네요. 성경이 인간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으시는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물으시는 것인지 잘 몰라서 그냥 성경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을 통해 드러난 인간은 자기 존재 구축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죽을 때까지 품고 있는 욕망입니다. 자기를 향한 욕망에서 자유롭지를 못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의로우심까지 자신의 의를 증거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2. 언약 안에서의 인간이라 할지라도 죄인입니다. 즉 언약 밖의 인간과 언약 안의 인간이 본질적 상태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다른 것은 언약 밖의 인간은 죄를 모른다는 것이고, 언약 안의 인간은 죄를 알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3. 선악과 사건 이후 인간 과 십자가사건 이후의 인간의 실존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자기 실존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변화가 있습니다. 선악과 사건 이후에 인간은 자신이 자기 실존의 주체가 됩니다.
하지만 십자가 사건 이후에는 자신이 실존의 주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주체가 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의 자신은 자연히 살아도 산자가 아닌 것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4.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나를 위해서 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예수님 앞에서 ‘나의 뜻’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따라서 신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주의 뜻에 복종하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 부인 또한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일하심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자신을 부인하게 하고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뜻에 복종하는 자로 만들어 가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