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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을 하셨군요.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어려움을 겪게 되면 그동안 건강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지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살았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은혜로 살면서도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마치 내 힘으로 사는 것으로 교만했던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하나님께서 건강을 거두시는 것도 우리의 생명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더욱 깊이 깨달으심으로 몸은 약하지만 영은 힘있고 강건하시기 기도드립니다.


사울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사울에게 성신이 임하여 예언을 하고 새 사람이 되리라고 한 말씀을 보면 마치 사울이 구원을 받은 자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성신이 떠나고 악신이 임하게 된 것을 보면 마치 구원이 취소된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과연 사울이 구원 받은 자인가 아닌가라는 의문이 있게 되는 것이고, ‘구원 받은 사람의 구원이 취소될 수 있는가?’라는 의문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이러한 의문이 드는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의 초점을 인간구원에 두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신이 임하고 예언을 하는 것을 구원 받은 증표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신이 임했다고 해서 그것이 곧 구원의 증표인 것은 아닙니다.

사울은 성신이 임하고 예언을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울을 구원하기 위해 성신이 임한 것이 아니라 사울로 하여금 예언을 하게 하기 위해 성신이 임한 것입니다. 사울에게 성신이 임하고 예언을 하게 된 것은 한마디로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신비한 체험을 한 것이죠.

이처럼 사울이 성신으로 인해서 예언을 하는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는 의미에서 새사람이 된 것으로 언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고, 결국 성신이 떠나고 하나님이 부리는 악신이 임하게 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신비한 체험이 구원의 증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신비한 체험이 참된 기적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자에게 있어서 참된 기적은 자신의 악함을 알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악함을 알게 됨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피의 은혜를 믿고 감사하는 것이 참된 기적이고 참된 새 사람인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 받은 자는 자신이 죄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부르시고 구원하기 위해 성령을 보내신다면, 성령은 우리를 병고치고 병이 낫는 체험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죄를 보게 하고 죄를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길로 이끌어 갑니다.

그런데 사울에게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고백하는 것이 없습니다. 이점을 생각하면 사울에게 성신이 임한 것은 구원이 목적이 아니라 사울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고자 함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빚진자 2012.03.14 08:09
    언제나 명쾌한 답을 주시는 목사님이 계셔서 참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가난한 자 2016.12.30 05:26
    신비한 체험이 구원의 증표는 아니다
    신비한 체험이 참된 기적도 아니다
    신자에게 참된 기적은 자신의 악함을 알게 된것
    곧 십자가의 주님앞에서 내가 발가벗기워지고 나의 악한 속성이 드러나며
    그 깊은 고칠수조차 없는 악함을 인해 저토록 찔리고 쏟으시며 아버지께 버림받으며
    죄값을 치르신 주님을 통하지 않고는 성령의 빛추심이 없이는 깨달아 알수없는
    악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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