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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9:3-6절을 보면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면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하나님에 대해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결국 언약을 지키지 않은 이스라엘은 참된 이스라엘이 아니며 하나님의 소유된 거룩한 백성도 아니라는 뜻이 됩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의 언약이 의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된 거룩한 백성 만들기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동원하여 거룩한 자기 백성을 만들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오직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만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존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현대 교회가 인간의 행함을 기준으로 해서 하나님의 백성 됨을 판단하려고 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언약 밖에서 성경을 해석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하나님의 소유된 거룩한 백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거룩한 백성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켰을 때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언약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 실패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저주의 백성으로 드러납니다. 이것으로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없음이 증거됩니다. 언약에 있어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역할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언약의 완성자는 이스라엘이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이것은 출 24:8절에서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는 말씀에서 드러납니다.


언약의 피는 거룩한 제물의 피를 말합니다. 즉 이스라엘의 행함으로 언약이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제물이 흘린 피가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약을 지켜서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언약의 피를 믿음으로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즉 언약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소유된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새언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새언약에 의해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있게 되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언약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섬기는 것이 곧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이러한 언약과 하나님 나라의 관계에서 본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언약 안에서만 이해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언약 밖에서의 인간은 오직 자기 구원에 관심을 두게 될 뿐이고, 따라서 언약 밖에서의 하나님의 나라는 결국 세상의 종교가 꿈꾸는 극락세계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언약 안에서만 하나님의 나라가 언약의 피, 즉 언약의 완성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그 중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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