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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인간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인간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자질이 있어서 하나님이 특별히 사용하신 것이 아닙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이후로 모든 인간은 오직 자기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인간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엡 2:3절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그러한 인간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긍휼이라고 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원칙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공로와 의는 전혀 개입되지 않는, 오직 하나님의 긍휼로 인한 구원인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진노의 자식을 죄에서 건지시고 하늘에 앉히신 이유는, 십자가로 나타난 은혜와 긍휼의 풍성함을 나타내고 증거하시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로 증거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그 풍성함을 나타내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이처럼 영광의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 택하시고 부르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알 수 있는 것은 스스로의 지혜가 아닙니다.
성령이 그에게 역사하지 않으면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은, 처음과 마지막까지 모두가 하나님에 의한 일입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압니다. 나는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라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내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알게 하셨습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될 뿐입니다. 즉 자기 자랑이나 공로는 나올 수가 없는 것이 은혜를 아는 신자입니다.

엡 2:8-9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은혜를 말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기 영광과 직결된 은혜를 말할 뿐입니다. 신자는 모든 일이 자신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 가시고 고쳐 가시는 하나님의 작업임을 알기 때문에, 고통과 어려움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신자가 착하게 살면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곧 영광을 훼방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인간에게서 의로운 것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것이 곧 그리스도의 의를 훼손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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