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15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책망하신다는 것은 세상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죄와 의와 심판을 도덕과 윤리를 기준으로 이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이 말하는 죄와 의와 심판과는 다릅니다. 성경은 죄를 십자가를 믿지 않는 것으로 말합니다.

십자가를 믿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구원의 모든 것을 이루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따라서 구원을 위해 인간이 행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십자가를 믿는다 해도 구원을 위해 인간이 행해야 할 것이 있음을 말한다거나, 인간의 행위가 의가 되어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면 그것은 십자가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령이 오심으로 죄가 무엇인가를 알게 하시고 책망하신다는 것입니다.

의도 인간의 행위가 의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행하심만이 의가 되는 것이고 신자는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의 의로 인해 의로운 자로 여김 받고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도덕적 행위를 내세우며 자신을 의롭다 하는 것을 책망하십니다.

심판도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이 생각하는 심판은 인간의 행위에 달렸습니다. 나쁜 일을 하면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이미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2. 요 20장이나 행 2장에서 언급된 성령은 동일합니다. 성령이 오심으로 죄사함을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인간도 누군가의 죄를 사할 권세는 없습니다.

3. 행 2:31-32절에 보면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라고 말합니다.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라는 말은 음부로 내려갔으나 그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죽으신 후에 음부로 내려 가셨다가 부활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한 음부를 kjv에 보면 hell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음부를 흔히 생각하는 지옥으로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즉 용광로처럼 뜨거운 불이 있고 예수를 믿지 않고 죽은 자들이 벌을 받고 있는 고통의 장소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음부의 의미는 ‘죽음의 자리’로 보시면 됩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이 죽음의 자리까지 낮아지셔서 부활하셨는데, 홀로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택함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부활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그래서 예수 안에서의 부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 김천종 2015.12.27 14:33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목사님
    2번 질문에 같은 성령이라면
    요한복음 20장에 주님이 말씀하신 성령은 제자들이 받지 못해서(받았다고 표현해도 되는지 몰라도) 행2장에 성령을 이야기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인가요?
  • 신윤식 2015.12.30 12:04
    성령을 받으라 하시고 죄사함을 말씀하신 것은, 성령을 받지 않고는 죄사함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은 성령을 받기만 하면 죄가 용서된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모든 죄를 용서하는 십자가 사건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적용됨을 뜻합니다.
    즉 성령을 받음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에서 피의 은혜를 알게 되고 피의 은혜 아래서 인간의 공로는 의미없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오신 것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일이 이루어졌음을 증거하는 것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전 홈페이지 질문과 답 들어가기 은석교회 2010.01.01 2048
217 언약안에서 펼쳐지는 하나님 나라 김풍호 2010.01.19 1769
216 시어머니 죽음전 구원 김용주 2010.06.24 1769
215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인간?? 김풍호 2010.01.25 1753
214 성도의 행동이 죄가 되는 경우는? 김풍호 2010.06.09 1743
213 안녕하세요 목사님 빚진자 2010.11.13 1737
212 로마서에 관한 질문인데요, 목사님 빚진자 2010.09.11 1734
211 [re] 신앙의 다른 관점에 대해 1 신윤식 2010.10.12 1732
210 목사님 한가지만 더요 빚진자 2011.01.12 1723
209 목사님의 답변은 정말 한결같이 통쾌합니다 빚진자 2010.09.08 1720
208 목사님 새 해에도 건강하시고 하늘의 복 많이 받으세요 빚진자 2011.01.12 1717
207 언약안에서의 인간론... 기타로달릴까 2010.01.03 1716
206 목사님 또 왔습니다 빚진자 2010.09.03 1706
205 [re] 목사님의 답변은 정말 한결같이 통쾌합니다 3 신윤식 2010.09.08 1702
204 중생은 무엇인가요? 김풍호 2010.02.18 1697
203 [re] 언제나 명쾌한 답변 1 신윤식 2010.09.02 1696
202 목사님 빚진자 2010.11.26 1695
201 지옥에 대해서.. 1 나는아빠다 2012.11.23 1691
200 [re] 지옥에 대해서.. 신윤식 2012.11.24 1684
199 [re]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않으시는 것 1 신윤식 2010.12.24 1682
198 늘 명답을 주시는 목사님 감사합니다 빚진자 2010.11.16 167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