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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간의 시각 자체가 잘못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볼 때 인간은 모두 죄인임을 아셨다면, 인간의 시각에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고 판단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악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시각이란 자기중심적 시각입니다. 하나님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자기중심적 시각에 의한 판단일 뿐입니다. 그것이 곧 죄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결국 죄의 시각에서 하나님의 일을 판단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창세기 15장에 보면 하나님께 아브람에게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큰 상급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하늘에서의 상은 자기중심적 인간이 상상하는 것처럼 일을 잘한 자와 못한 자에게 차별적으로 주어지는 무엇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신자가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고 하늘의 생명에 참여하게 되었다면 그 자체가 곧 상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성취되었기에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있게 됨으로 신자는 이미 상에 참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든 요한이든 자신들이 한 일로 인해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상에 참여된 자로써 모든 일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도들은 자신들의 행한 일을 자신의 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고전 9:16,17절을 보면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행한 모든 일을 자의로 한 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 아에서 그리스도로 인해 행하게 된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즉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 자신을 다스리시는 주께서 하신 일로 여긴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의지와 힘으로 한 일이 없기에 남들보다 더 많은 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에 상의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입니다. 왜냐하면 능력과 일에 따른 차별적 대우는 세상의 원리이고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만 들어가기에 자신의 업적이 존재하지 못합니다.

순교를 했다 하더라도 주의 은혜로 인한 순교임을 알기에 순교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높이는 것이지 ‘나는 순교했는데 너희는 안했으니까 내가 더 상이 많다’는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누구든 그러한 사고방식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상 주심을 바라본다는 것은 하늘의 영광이 나타나고 그 영광에 참여될 그 날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영광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영광에 참여되는 그 날이 세상의 마지막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것을 종결하시고 감추어져 있던 영광됨을 드러내심을 기다린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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