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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에 대해 또 질문이 있습니다.
11장 까지가 '복음' 에 대해 사도가 자세히 설명하면서 여러 질문들에 대해 일관된 흐름으로 이어졌다면, 12장 부터는 이 복음을 알게 되고 부름받은 성도들이 그들의 이 땅에서의 삶에서 나타날 '복음에 합당한 삶' 에 대해 적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삶은 오늘날의 성화론자들이 주장하는
'구원은 은혜로, 상급은 우리의 열심과 열매에 따라 차등있게' 라는 접근으로 보아서는 안 되고, 그 삶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은혜가 왕노릇 하여 격발해 내고야 마는
하나님의 약속과 열심의 관점으로 봐야 하며, 이런 삶은 곧 '사랑' 이라는 것도 정리했습니다.


그렇다면, 12장 부터 쭉 이어지는 흐름들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런지요?
12:1-2 을 '대원리' 로 보고 이에 근거하여 12:3 부터를 좀더 구체적인 삶의 지향성 측면에서 바라봐야 하겠지요?
12장에서 성도들의 삶의 지향성이 다른 성도들과의 관계, 원수들과의 관계에 대해 적고 있는 거 같고, 13장에서는 세상 권세에 대해 적고 있는데, 13장 중반에서는 다시 '이웃 (이건 성도들과의 교제가 아닌 일반적인 사회 속에서의 이웃을 가리키는 것으로 봐야 하는지요?)' 과의 관계에 대해 적으면서 그리스도로 옷 입음을 말하다가, 14장에서 또한 믿음이 연약한 자들에 대한 성도들의 지향성을 적다가, 다시 심판, 믿음 등에 적고, 또다시 15장에서 연약한 자의 약점을 감당하라고 쓰고 있는 듯 한데 이런 흐름들이 저로서는 잘 연결이 안 되네요.


그리고, 12:3 에서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고 했는데, 이건 성도는 자신의 생각대로 그 삶을 살려 하지 말고 성경이 말하는 삶, 즉 성령께서 이끄시는 삶인
'자기부인의 삶' '예수를 믿는 삶' 을 살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만약 이런 사도의 권면에 비추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을 때, 그런 삶이 온전히 나오지 않는다면
더욱 자신에 대해 좌절함을 통해 그리스도의 은혜를 더욱 의지하도록 지어지고,
만약 그런 삶이 문득문득 나온다면 (열심을 더 내자! 가 결코 아니라), 이런 열매들을 맺으시는 이가
내 안에 계신 성령님임을 깨달아 감사하는 것이 사도가 이 부분을 적는 의도이자 바른 적용이라고 볼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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