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절에 따르면 인간은 본질적으로 죄의 종입니다. 죄의 종이라는 것은 죄에게 순종하는 자로 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죄와 죄인은 구별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인간은 자신이 죄의 종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한 인간에게 복음이 주어졌을 때 자신이 죽은 자이며 죄의 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죄에 대해 무능력한 자신을 알게 됨으로써 하나님이 보내신 의에 순종하게 됩니다. 이것이 의의 종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죄에 대해 심판하십니다. 이 심판에는 자신이 죄의 종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의를 의지하며 살았던 모든 인간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죄의 종임을 알고 하나님이 보내신 의를 믿었던 의의 종은 하늘의 의로 인해 의인으로 여김받으며 심판에서 건짐 받게 됩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물론 성령의 은사로 가능한 일인데....., 죄된 인간의 간사함이 항상 내중심의 사고밖에 할 수 없게 만든다는 사실을 또 일깨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