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7 00:20

[re] 질문

조회 수 120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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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 기도 자체가 인간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분 뿐이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중보기도단이라는 것 자체가 교회에는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함께 한 성도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이고 서로 지체의 관계에 있기에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고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의 관계에서 행해지는 사랑이고 교제인 것이지 중보기도라고 이름 붙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 올리브70 2019.01.17 17:02
    아네...목사님 그렇다면 여태껏 지금도 불려지고있는
    "중보기도해주세요..."하는게 일상인데요
    앞으로 형제자매들의 기도부탁은
    어떻게 기도해야하나요...ㅜㅜ
    신자들이 서로 삶에서 일어난 일들을 구체적으로
    말해주면서까지 기도해달라고 하고있는데
    어떤 마음으로해야 하는건지요ㅜㅜ
    (자녀 건강 사업....)
  • 신윤식 2019.01.17 17:13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한다 해서 그 기도가 효력을 발생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기도한다 해서 그 기도가 다른 사람에게 혜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해서 기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기도에 묻어 나오는 인간의 욕망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족한 줄 모르는 자신의 악함에 대해 회개하며 예수님의 은혜에만 묻혀 살기를 소원하는 기도를 하게 되면 됩니다.
    누군가가 기도해 달라고 하면 해주면 됩니다. 다만 중보기도라는 이름을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인간이 누군가를 위해 중보기도해줄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삶에서 일어난 일들을 가지고 기도해 달라고 하면,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에 의해 이끌려 가고 있음을
    믿게 해주시고 어떤 일에서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해달라는 방향의 기도를 하면 됩니다.
    그렇게 기도하면 다음부터는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자는 그렇게 해서 복음에 관심 없는 자들로부터 외면 받게 되는 것입니다.
  • 올리브70 2019.01.17 17:44
    목사님...
    내려앉습니다제마음이요...ㅜㅜ
    이제껏 알고지낸 것들과 너무나상반된 말씀인데도
    거부하게되지는 않는것도이상하고
    먹먹합니다...ㅜㅜ
    중보기도를 부탁받고있다는 사실에
    속으로 우쭐거렸던 제모습도 떠오르고ㅜㅜ
    그러나 대답하고는 십분지 일도 안했던
    제모습도요...ㅜㅜ
    제모습이 어디까지 까발려질까요
    그러나 두려움반 기대반입니다
    감사합니다목사님 진정한복음인줄믿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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