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또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레위 자손 중에서 고핫 자손을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집계할지니
3.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설교>
교회에서 신자에게 가르치고 강조하는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봉사입니다. 봉사의 여부로 믿음이 저울질되기도 하는데 그만큼 봉사가 신앙의 기준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믿음에 의해 봉사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문제는 봉사에 대한 이해가 크게 잘못되어 있는 것입니다.
먼저 생각할 것은 봉사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유발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유발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어떤 일을 했다 하더라도 봉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우리는 봉사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교회에서 봉사라는 이름으로 했던 것들은 봉사의 흉내는 내는 것이었을 뿐이고, 우리의 상식 안에서 행해진 것들이었을 뿐이지 참된 봉사는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는 봉사를 한다고 할 때 봉사하는 자신을 바라보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마 20:28절에 보면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섬김, 즉 봉사하기 위해 오셨고 예수님의 봉사는 자기 목숨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살리는 것이 예수님의 봉사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유발되는 봉사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봉사가 가능할까요? 그래서 봉사는 예수님에게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봉사를 할 수 없으니까 봉사하겠다는 생각은 접고 마음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믿음에 의한 봉사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신자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있을 때 그 믿음이 어떤 봉사로 나타나는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봉사에 대한 이해를 바르게 갖고 있을 때 우리를 부르시고 그리스도 안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의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모세와 아론에게 레위 자손 중에서 고핫 자손을 집계하라고 합니다. 레위는 라반의 큰 딸 레아가 낳은 둘째 아들이며 고핫 자손을 집계하라고 하신 것은 고핫 자손 중 삼십 세 이상에서 오십 세까지의 남자를 계수하여 회막을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22절을 보면 게르손 자손도 계수하라고 합니다. 게르손은 레위의 장자입니다. 29절에서는 므라리 자손도 계수하라고 하는데 므라리는 레위의 셋째 아들입니다. 이렇게 레위 자손의 삼십 세 이상에서 오십 세까지의 남자를 계수하여 회막에서 봉사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 ‘봉사’라는 단어가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신약에서 일곱 번 구약에서 스물세 번 언급되는데 그 중 열아홉 번이 민수기에서 언급되고 모두가 레위 자손의 회막 봉사를 말합니다. 이것을 보면 봉사의 참된 의미는 레위인, 그리고 회막과 연결하여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민 8:11-13절을 보면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에게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함이라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고 말합니다.
요제는 제물을 흔들어 바치는 제사를 말합니다. 그런데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께 드린다는 것은 레위인을 제물 삼아 죽인다는 것이 아니라 레위인의 회막에서의 봉사가 모든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게 됨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레위인을 요제로 드린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레위인의 봉사는 레위인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레위인에 대해서 민 8:17,18절에서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이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애굽 땅에서 모든 장자를 치던 날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를 구별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장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회막에서 봉사하며 이스라엘 자손의 죄를 속하게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레위인의 봉사로 말미암아 죄가 속한 자로 하나님께 나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레위인의 회막 봉사를 의미하는 것이 예수님의 섬김, 즉 십자가의 죽으심입니다.
레위인은 기업을 받은 것이 없이 회막에서만 봉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소유가 없고 자기 생존을 위해 일할 수도 없습니다. 생존은 이스라엘 백성의 십일조로만 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이 십일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레위인의 생존이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일조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레위인이 생존을 위해 회막을 떠나고 가정에서 목을 빌어주는 제사장 일을 하는 존재로 전락하기도 한 것입니다. 오직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회막에서 봉사할 자로 구별되었는데 생존을 위해 그 모든 것을 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레위인을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생존을 위해 하나님이 부르신 신자로서의 위치에서 벗어나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기 생존을 버리지 못한 우리가 과연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유발되는 봉사를 할 수 있을까요? 결국 지금의 교회가 말하는 봉사는 세상이 이해하고 있는 봉사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봉사는 예수님만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용서를 위해 세상에 오셨고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인간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레위인은 예수님 한분이시고, 우리는 장자로 오신 예수님의 봉사로 말미암아 죄 용서라는 혜택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봉사를 생각하면 봉사는 단지 교회 일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같은 봉사를 실천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봉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먼저 생각할 것은 우리가 죄 용서 받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여김 받는 모든 일에 우리의 공로는 티끌만큼도 개입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아래 있는 것입니다.
벧전 4:11절을 보면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말씀을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주지 않으면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 하나님의 말씀을 할 때 자신의 권위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은 말씀을 전달하는 도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는 것은, 봉사를 자신의 힘으로 한 것처럼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봉사했다면 내가 한 봉사는 없습니다. 따라서 봉사로 인한 자랑이나 비교는 봉사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죄의 흔적일 뿐입니다.
말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봉사할 때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한다면 말을 하든 봉사를 하든 증거되는 것은 하나님이지 본인은 아닙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봉사 안에서 가능한 봉사이며 세상의 봉사와 다른 점입니다.
세상의 봉사는 자신의 힘과 열심과 정성으로 합니다. 그래서 봉사하면서 봉사하는 자신을 생각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자신의 봉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우월감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교회에서 헌금을 하든 봉사의 일을 하든 모든 것을 자신이 한 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세상일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면에 믿음으로 인한 봉사는 무엇을 하든 자신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님을 전제합니다. 자신이 수고한 일이라 해도 수고하게 하시고 수고할 수 있도록 하신 분이 계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자신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남는 그것이 믿음으로 인한 봉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봉사로 존재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셔서 우리를 위해 봉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투자하신 것이 아닙니다. ‘너희를 위해 봉사했으니 보답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봉사하는 것을 예수님이 베푸신 은혜에 보답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답의 차원에서 봉사하는 것이라면 무엇보다 자신의 것으로, 자기의 힘으로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것부터가 성경에서 어긋납니다. 누구든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처럼 하고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봉사가 투자가 아니듯, 신자의 봉사 역시 투자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돌아올 대가를 기대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봉사로 인해 오해를 받는다 해도 개의치 않아야 하는 길로 가는 것이 봉사입니다. 이러한 봉사의 길에서 신자는 예수님의 봉사를 만날 수 있고 묵상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봉사로 인해 믿음 좋다는 칭찬을 받고 높임을 받는다면 자신의 이름만 높아질 뿐 예수님의 봉사는 잊게 됩니다. 애당초 예수님의 봉사를 배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믿음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속셈에 의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봉사를 했다 해서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봉사 했을 때 뭔가 기대하게 되는 자신을 보면서 그리스도의 은혜만을 생각하지 못하는 자신의 실상을 깨닫게 될 뿐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 없이는 존재할 수 없음을 더욱 깊이 자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자는 예수님만 자랑하고 높이게 됩니다. 자신이 깨닫게 된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일에 마음을 두게 됩니다. 그래서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까지도 은혜와 사랑에 붙들려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에 의한 봉사입니다.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알게 하신 은혜와 사랑에 의한 봉사입니다.
Chapter 44
Faith and Service
And the LORD spake unto Moses and unto Aaron, saying,
Take the sum of the sons of Kohath from among the sons of Levi, after their families, by the house of their fathers,
From thirty years old and upward even until fifty years old, all that enter into the host, to do the work in the tabernacle of the congregation.(Numbers 4:1-3 KJV)
(Sermon)
One of the things that believers are taught and consider important at church is 'service.' It is even used to measure the degree of faith, which means it is a central matter of life of faith. Needless to say, service by faith is essential, but the understanding of service among many Christians is far from what the Bible teaches.
First of all, we should remember service or ministry is the life generated by love of God; therefore, if the service is not from love of God, no matter what is done, it can't be called service. Then, one conclusion we can make is that we can not serve by ourselves. In other words, whatever we did under the name of service, it was merely nominal services and done in our common sense but not true services. It can be proven that we see ourselves while serving.
In Matthew 20:28, "Even as the Son of man came not to be ministered unto, but to minister, and to give his life a ransom for many." The Lord came not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hat is to give His life to us. His service is to die to let us live. This is the service generated by love of God. Can we do this service? That's why the true service is done only by the Lord.
Then, can we just live in any way we wish regardless service because we can't serve as the Lord did? Not at all! As I said earlier, service by faith is essential, so we should think about what service can be revealed when we live in faith. The understanding of service in the Bible can lead us to the participation of the Lord's service according to the God's will that has called us out of the world and put us in Christ.
The passage we have read says that the Lord speaks to Moses and Aaron to count sons of Kohath from among sons of Levi. Levi is the second son of Leah, the first daughter of Laban. It is because they were counted the age between thirty to fifty to serve at the tabernacle. In Verse 22, The Lord says to count sons of Gershon as well. Gershon is the oldest son of Levi. In Verse 29, God says to count sons of Merari, the third son of Levi. They all were called to serve at the tabernacle.
The word, 'service or ministry', is not mentioned as many times as we think it would be. It is seven times in the New Testament and twenty three in the Old Testament, nineteen of which were mentioned in the Book of Numbers and all meant the service of sons of Levi at the tabernacle. In this sense, we can come to know that the true meaning of service is linked to the Levite and the tabernacle.
In Numbers 8:11-13, "And Aaron shall offer the Levites before the LORD for an offering of the children of Israel, that they may execute the service of the LORD. And the Levites shall lay their hands upon the heads of the bullocks: and thou shalt offer the one for a sin offering, and the other for a burnt offering, unto the LORD, to make an atonement for the Levites. And thou shalt set the Levites before Aaron, and before his sons, and offer them for an offering unto the LORD."
A wave offering is, as it is written, an offering to wave or shake the sacrificed animals while offering. In the passage above, the Levites are to be offered for a wave offering, which doesn't mean they die but their service is to affect all the Israelites. That's why it says offering the Levites before the LORD for an offering of the children of Israel. Thus, their service is for all Israelites.
For the Levites, in Numbers 8:17-18, it says, "For all the firstborn of the children of Israel are mine, both man and beast: on the day that I smote every firstborn in the land of Egypt I sanctified them for myself. And I have taken the Levites for all the firstborn of the children of Israel."
When the Lord smote the firstborn in Egypt, He divided the firstborn of Israel from those of Egypt. Then, He took the Levites in the place of the firstborn for the service of the tabernacle for the atonement of all the Israelites. Consequently, the Israelites may come to God as the forgiven due to the service of the Levites. That is to say, their work shadows the work of the cross of Jesus Christ, dying on the cross.
The Levites are not to be given their land but to serve at the tabernacle. They cannot possess anything nor work for themselves. They are only to live with the tithes, which means if the Israelites don't obey the tithes, they cannot make their living. The Israelites, however, didn't obey it later, so many Levites left the tabernacle for their survival and some depreciated their work to serve for private families as priests. Although they were consecrated to serve only at the tabernacle, they abandoned their work for seeking their own lives.
No one can blame them because we, believers, are living for our own lives, going astray with calling the name of God. Do you think it's possible for us, who cannot abandon our own lives, to serve God? We have to admit that the service modern Christianity emphasizes on is not different from that of the wicked world.
Once again, the true service can only be done by Jesus Christ. He came on earth to forgive our sin and died on the cross; therefore, Jesus is the only Levite in the true meaning. We have come to enjoy the forgiveness of sin by the service of Christ, who is the true Levite.
As we think of His service, we can know that the service we do at church doesn't mean service. Much less, we can never serve as He has done either. Then, how should we understand the meaning of service for us now? More than anything else, we must accept that there is nothing we have done for us to be the children of God, which means that we are under the grace and love of God.
In 1 Peter 4:11, it says, "If any man speak, let him speak as the oracles of God; if any man minister, let him do it as of the ability which God giveth: that God in all things may be glorified through Jesus Christ, to whom be praise and dominion for ever and ever. Amen."
In order to preach the Word of God, it must be given by God. If God doesn't give His Word, nobody can. Thus, whenever one speaks, one mustn't think of one's authority because one is a mere tool to deliver.
Ministering with the ability given by God means that no one should think, "I have done it." If one has served with the ability given by God, this is not one's service. Therefore, boasting one's service or comparing it with others is just to reveal sinful nature done without the ability given by God.
Whether anyone speaks as God speaks or anyone serves with the ability given by God, it is all to proclaim who God is, not the person at all. This is the doable service for us in Christ and the difference from this world.
The worldly service or ministry is always and without exception done with their own power, passion and zeal. Naturally, they look at themselves while serving, and they feel rewarded. They also want to feel superior and take pride in themselves over others who do less. If one considers the service at church one's own work, it is the same as the worldly service.
On the contrary, the service by faith is based on the mind, "I haven't done it." After one has served, one knows that God has enabled one to do so. If there is nothing left for one after the service, it is done by faith.
We live by the service of Christ. Even though we are the ones who crucified Jesus, He served for us according to the will of God. Jesus didn't invest us, which means that He doesn't say, "I have served for you, so this is your turn." But, alas, many Christians think in this way, saying, "we should serve the Lord for paying back because He served for us."
Yet, paying back implies our own power, which is unbiblical because it contrasts 1 Peter 4:11 that we have read.
As the service of the Lord is not investment, that of believers is not either. They serve without anticipation of feedback or rewards. Thus, they should expect to receive misunderstanding from others while serving as well. On this service, believers can encounter the service of the Lord and meditate it in depth.
If one is lifted up for one's service, the Lord's service is not appreciated but one's name is honored. It is not to learn what the Lord's service is but to be acknowledged by others as the prominent in faith with the wicked calculation in mind.
There is seemingly nothing good happening to one after one's service. One would rather come to see one's sinful nature because one devours to receive something from God for rewards while serving. Furthermore, one will come to realize the fact that one can never live without His sacrifice and love.
A believer in this realization only glorifies Jesus Christ, focuses on the grace and love he or she has come to understand and share them. This is the service by faith, that is, the service gushed from the grace and love we have received from God, not by our own 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