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설교>
본문에 사탄이라는 존재가 등장하는데 성경에 사탄이 등장하는 것은 사탄이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에 실재하는 피조물이라는 뜻입니다. 사탄이 실재한다면 신자는 사탄이란 존재에 대해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아야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서의 믿음이 가능한 것처럼 사단의 존재에 대해 바른 이해가 있어야 죄가 무엇인가를 알게 되고 모든 인간이 죄 아래 있는 죽은 자라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현대 교회는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 크게 오해되고 있는 것처럼 사탄에 대해서도 오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왜곡된 신관에 빠지게 하는 것이 사탄의 활동인 것처럼 사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왜곡된 개념을 갖게 함으로서 무엇보다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의 죄를 보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확실한 것은 죄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여러분은 죄를 알지 못한다는 말이 쉽게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릴 적부터 배운 것이 죄에 대한 것이고 훈련 받은 것이 나쁜 짓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배우고 습득하게 되는 죄는 도덕과 윤리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이처럼 죄가 도덕과 윤리를 기준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도덕적 삶에서 어긋나지 않으면 착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고 말합니다. 사탄이 다윗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계수하도록 충동 했다는 것인데, 이 말은 다윗이 이스라엘을 계수하는 것이 곧 사탄의 충동을 따르는 죄라는 뜻이 됩니다.
이스라엘을 계수하는 것은 백성의 수를 세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백성의 수를 세는 것이 왜 사탄의 충동을 따르는 죄가 되는 것일까요?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왕으로서 얼마든지 백성의 수를 셀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지 백성의 수를 센 것이 문제 가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문제는 백성의 수를 세도록 충동하는 의미에 있습니다.
대상 21:5절에 보면 “요압이 백성의 수효를 다윗에게 보고하니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백십만 명이요 유다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사십칠만 명이라”고 말합니다. 단지 백성의 수효를 세는 것이 아니라 칼을 뺄 만한 자, 즉 전쟁을 할 수 있는 군사의 수를 세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의 충동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다윗이 이스라엘을 계수한 것은 사탄의 충동을 따른 것이고 따라서 죄가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계수한 것이 단지 백성의 수를 세는 것이 아니라 군사의 수를 세는 것이라 해도 세상의 시각에서는 그것을 죄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라면 당연히 외부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사력을 확인하는 것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현대 교회가 교인 수를 세는 것을 죄라고 할 수 있을까요? 교인 수를 세는 것을 ‘죄다 죄가 아니다’라고 규정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또 다른 법을 세우는 것이고 교인의 수를 세지 않는 것을 교회다운 것으로 여긴다면 교인 수를 세지 않는 교회는 ‘우리는 교회답다’라는 자랑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결국 수를 세지 않는 것이 의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죄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이런 모습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현대 교회가 헌금을 강조하는 것이 비난의 이유가 될 때 ‘우리 교회는 헌금을 강조하지 않습니다’라는 광고를 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목사의 당회장이라는 권한으로 인해 여러 폐해가 발생할 때 당회장을 목사만이 아니라 장로도 하는 것으로 규약을 정함으로 마치 개혁을 추구하는 교회다운 교회로 보이고자 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사탄의 충동에 따른 죄의 모습이라는 것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사탄의 충동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보게 하고 교회를 보게 합니다. 죄의 세력에 붙들린 죽음의 존재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에게 의가 되어 거룩한 자로 여김 받게 하였음을 믿는다면 끝까지 은혜에 붙들린 자로서 그리스도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의가되심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무엇을 행한다 해도 그것이 자신의 의의 조건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가 헌금을 강조하지 않는다 해서 의가 되는 것이 아니고, 장로도 당회장을 하는 것으로 규약을 정함으로 목사의 권위를 제지한다 해도 그것이 의가 되는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을 교회다운 것으로 여긴다면 그리스도가 의로움이 됨을 믿지 않는 것이고 그것이 사탄의 충동을 따르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의 기독교는 죄의 기준을 행함에 두고 규정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신앙인답게 행한 것이 선한 것이고 신앙인답지 않은 것을 죄로 규정합니다. 그로 인해서 기도하지 않고 헌금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야 할 죄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단절시키고자 하는 사탄의 충동을 따르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탄이 의도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죄의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죄의 행동을 한다 해도 그로 인해 지옥가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의 용서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의도는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에서 단절시키는 것입니다. 은혜에서 단절되는 것이 곧 죽음에 이르는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탄의 의도, 충동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은혜를 알고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상은 은혜에서 멀어지고 단절되는 사태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탄의 존재를 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14절에 보면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더라”고 말합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계수한 일로 인해 전염병으로 백성 칠만 명을 죽이신 것입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계수한 것이야 말로 심판을 받아야 할 사고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의 계수는 단순히 숫자를 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왕이 되어 다스리는 이스라엘의 힘을 확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잘 다스렸고 정치를 잘했고 많은 업적을 세웠다는 자기 확인이라고 할 수 있고 자기 과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에서 단절된 은혜와 상관없는 모습입니다.
대상 21:7,8을 보면 “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시매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치셨을 때 다윗은 자신의 죄를 알게 되고 회개합니다. 이것을 보면 다윗은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지 않다면 끝까지 자신의 죄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는 다윗이 왜 사탄의 충동을 따랐을까요? 우리가 이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은 언제나 자신을 바라보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본성 자체가 자기를 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사탄의 충동을 이길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자가 죄를 범하지 않는 존재가 되도록 일하시지 않습니다. 만약 자기 백성이 죄를 범하지 않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목적이라면 다윗이 사탄의 충동을 따를 때 막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이 요압의 말을 듣고서도 자기 행동을 간파하지 못하고 사탄의 충동을 따를 때 가만히 계셨습니다. 죄를 범하지 않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죄를 범함으로 자신의 연약함을 절감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서 벗어나 홀로 존재할 수 없음을 배우는 기회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윗에게는 이스라엘을 계수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참된 왕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다스림에 의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탄의 충동을 따르는 다윗은 그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자신이 왕이라는 생각에 붙들려서 왕으로서의 자기 업적을 확인하고 싶은 유혹에 빠진 것입니다.
다윗이 사탄의 충동에 의해 이스라엘을 계수한 이야기는 다윗 한 사람의 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사탄의 세계가 어떤 것인가를 드러내어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두 세계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드러나고 확증된 은혜의 세계고,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이 인정되고 드러나는 것을 인생의 의미로 여기는 사탄의 세계입니다. 이것은 창 3:15절에서 말하는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의 세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사탄의 충동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자신을 확인하고 자신이 인정되는 것만큼 뿌듯하고 즐거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늘 사탄의 충동을 따라 삽니다. 이런 우리가 구원 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보게 하시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존재할 수 없는 우리의 실상을 깨닫게 하신 덕분인 것입니다.
세상은 사탄의 충동 아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세상을 사탄의 충동 아래 두시고 사탄이 하나님의 백성을 충동하는 것을 그냥 두고 보시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사탄이 충동하는 세상 속에서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큰 은혜와 사랑으로 나타나고 증거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탄의 충동 속에서도 복음을 듣게 되는 백성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없다고 생각합니까? 하지만 사탄의 충동 속에서도 복음을 듣는 백성이 존재한다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 권능으로 활동하신다는 증거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께 복음을 듣는 귀를 주심으로 복음을 깨닫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을 존재하게 한다는 고백이 있게 되는 것이 곧 사탄이 충동하는 세상 속에 하나님이 일하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복음으로 살아가는 신자가 곧 하나님의 증거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Chapter 86
Faith and Satan
And Satan stood up against Israel, and provoked David to number Israel. (1st Chronicles 21:1 KJV)
(Sermon)
Since Satan, in the verse, is not a mythological figure but a real creature in the Bible, believers should have a biblical understanding of who Satan is. As we are to have faith in the correct knowledge of who God is with the right relationship of God, we should know who Satan is to be aware of what sin is and what it means to be that all have died in sin.
In this sense, there is a huge misunderstanding of Satan as well as that of God in modern Christianity. As it is the work of Satan to confuse us of the knowledge of God, he, above all, tempts us not to see our sin by giving us misconceptions of himself.
If you can't see your sin, what is the reason? Surely, it is because you don't know what sin is. You probably can't easily accept the statement because what you have heard is sin and what you have been trained is not to harm others since you were young. Yet, you should also know the sin we talk about is based on ethics and morality in our society. Thus, since sin is seen in terms of morality and ethics, you can be acknowledged as a good person as long as you are morally good.
In the passage we read, it says, "And Satan stood up against Israel, and provoked David to number Israel." It says Satan provoked David to count the people of Israel, which means that numbering Israel was a sin, following the provocation of Satan.
Numbering Israel means a census. Then, why can it be a sin? David is a king of Israel. As far as the work of a king is concerned, it seems OK to count the number. If so, there should be more than just numbering. The problem lies in Satan to provoke David to number them.
In 1st Chronicles 21:5, it says, "And Joab gave the sum of the number of the people unto David. And all they of Israel were a thousand thousand and an hundred thousand men that drew sword: and Judah was four hundred threescore and ten thousand men that drew sword." It is not just counting the number of Israelites but those who can draw sword, that is, the number of the men of war. This is the provocation of Satan.
As I have told you, David, provoked by Satan, numbered Israel, which is sin. The world wouldn't even see his counting the men of war as sin because it is a common sense that a king could do it to make sure of military power while ruling his kingdom.
For instance, can we say counting the number of the congregation is sin? We can't say if it is sin or not. If we say it is sin, we will set up another law, and we might boast of not counting it for 'better than others.' That is, not counting the number becomes self-righteousness. This is what sin actually is.
We can encounter various situations in our gatherings. Some churches publicly say, "we do not emphasize on offerings", when others are criticized for it. Some show reformation regarding pastoral work, taking a turn of leadership among elders to make themselves look better than others. Can you see these are the results of Satan's provocation?
The provocation of Satan makes us look at ourselves and our gatherings rather than God. If one believes that one, in the power of sin and death, is considered the righteous by the blood of Jesus Christ, one always comes to look at Christ only while captured by the grace of God. One mustn't forget Christ is one's righteousness.
That means whatever we do as believers, nothing can make us righteous. In other words, 'not emphasizing on offerings' can't make us righteous and 'not being authoritative in leadership' is not either. If one thinks 'not doing those' is right, one is revealed that one doesn't believe in the righteousness of Christ, which is the result of Satan's provocation.
However, alas, the modern Christianity set up the criteria of sin in acts of people. In a nutshell, appropriate behaviors of believers is thought good, and inappropriate behaviors of believers is deemed sin. Owing to this, 'praying not' or 'offering not' is viewed sin, which deserves to be punished by God. We must be aware that all described above is that Satan is provoking us to make us apart from the grace of God.
What Satan attempts to do is not to make us act wrong. We don't go to hell even if we do something wrong because we are in the forgiveness of Christ. The intention of Satan is to disconnect us from the grace of God because it is to perish.
If we aren't aware of the intention and the provocation of Satan, we should know we might end up being apart from the grace of God although saying we believe in God and His grace. That's why the understanding of Satan is very important.
In Verse 14, it says, "So the LORD sent pestilence upon Israel: and there fell of Israel seventy thousand men." Due to David's numbering Israel, God let seventy thousand die with pestilence, which shows that what David thought in the numbering deserves to be judged by God.
His act was not simply to count the number, but to make sure his own power to rule the kingdom. It was to lift himself up with what he did as a king to verify and show off how well he reigned Israel. This tells us that he was disconnected from the grace of God and he had nothing to do with it.
In 1st Chronicles 21:7-8, "And God was displeased with this thing; therefore he smote Israel. And David said unto God, I have sinned greatly, because I have done this thing: but now, I beseech thee, do away the iniquity of thy servant; for I have done very foolishly."
When God smote Israel, he realized that he had sinned, and repented, which means he was in the relationship with God; otherwise, he wouldn't have recognized his sin in anyway.
Then, why was he provoked by Satan since he was in the relationship with God? What we can learn here is that we are the ones who can't help looking at ourselves. Our sinful nature itself is to look inward and we are so weak that we can't resist Satan's provocation.
God doesn't work to make believers sin not; otherwise, God should have prevented David from Satan at his provocation.
Yet, God didn't intervene when David didn't notice anything wrong after he heard Joab. It is not because God wanted him not to sin, but to know his helplessness through his sin, and the truth that he can't live a second out of the grace of God.
David had no right to number Israel because God is the true King and the Ruler of Israel. Yet, David, who was provoked by Satan, forgot the truth and was captured that he was a king, being proud of himself in the temptation.
His numbering Israel by the provocation of Satan is not a story of a man, David, but the story that speaks to us about how the world of Satan works. Thus, it is true that the Bible shows us the two worlds. One is the world of the grace, revealed and assured by the cross of Christ, and the other is the world of Satan, which pursues to be full of self-acknowledgement. The two worlds are also written in Genesis 3:15: the seed of the woman and the seed of Satan.
We can't overcome Satan's provocation because we can't be more pleased than we are respected and praised by others. Likewise, it is not exaggerated to say that we always live being provoked by Satan. For such people like us, salvation is God's unilateral grace. It is God, who lets us see our sin and realize that we can't live without His grace.
The world is laid under the provocation of Satan. Then, why does God lay the world under the provocation of Satan and let the people of God provoked by Satan?
It is because God testifies Himself by His work, revealing His love and grace and holding His people, through the world under Satan's provocation. That's why there are always the people of God who hear the gospel even in Satan's provocation.
Do you think there is no work of God? If so, you should know it is the evidence of the work of God in His omnipotence and omniscience that there are people of God who love the Word of God even when Satan provokes.
In other words, the fact that you are given an ear to hear the Word of God and confess that the grace of Christ lets you live proves that God is working in the world under the provocation of Satan. In this very sense, believers, who are living by the gospel, stand as the testimony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