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4.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설교>
선악과를 먹은 인간의 본질은 죽음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십자가에 피 흘려죽으심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죽음을 말하기 위해서는 필히 죄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죄로 인해 죽음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대 교회는 죄에 대해 말하기를 거북스러워합니다. 죄에 대해 말하는 것을 부정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영향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긍정적인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믿으면 복을 받고 문제가 해결되고 하늘에서 상이 크다는 것일까요? 하지만 그것은 성경이 증거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복음과 상관없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죄를 건너뛰고 예수를 말하기 때문에 십자가에 흘리신 피의 은혜는 희미해지고 세상의 평안을 보장해주는 예수 아닌 예수만 언급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예수입니다.
죽음이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죽음을 안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죽음을 자신의 경험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죽음 이후에 다시 살아난 사람이 없는데 누가 죽음을 자기 경험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보면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죽음은 단지 타인의 죽음을 목격한 것이나 무엇을 죽음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지식에 의한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누구도 죽음을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경험한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성경이 말하는 죽음의 시작은 죄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죄를 극복할 능력이 없습니다. 이것이 인간이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목사의 설교가 죄로 시작하게 되면 죄를 극복할 능력이 없는 인간에게 선한 실천은 가능하지 않음을 말하게 되고 행함을 조건으로 복을 받고자 하는 것이 곧 죽음 아래 있는 죄의 모습임을 증거 하게 됩니다.
그렇게 보면 현대 교회의 위기는 설교가 죄로 시작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죄로 시작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욕망이 신앙으로 왜곡되어 가르쳐지고 있고, 죽은 자에게 생명이 되는 십자가의 피의 은혜는 신앙의 세계에서 철거되어 묻혀 지고 인간의 행함의 공로만 부각되어 자랑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죽음에 대해 말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말하는 죽음은 우리가 안다고 하는 육신의 생물학적 죽음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죽음입니다. 그렇지만 바울이 말하는 죽음이 육신의 죽음과 무관한 것은 아닙니다. 육신의 죽음은 인간이 죽음의 힘에 붙들려 끌려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육신의 죽음에서 인간이 도무지 항거할 수 없는 강력한 죽음의 힘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죄의 힘입니다. 중요한 것은 강력한 죄의 힘을 느낄수록 죄로부터 우리를 구출한 의의 은총과 그 능력이 큰 은혜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것을 바울은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4절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의 말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신자의 죽음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죽은 것과 예수님과 상관없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죽음의 권세에 붙들려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죄로 인해 죽었다는 것이 인간을 향한 선언입니다. 그런데 신자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죄의 권세를 이기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었다면 그것은 죄의 권세를 이기신 승리의 세계 안에 있다는 뜻이 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더 이상 죄의 권세가 우리를 붙들어 놓을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죄에서 해방되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죄의 결과는 죽음입니다. 23절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요”라고 말한 것처럼 죄 아래 있는 우리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것은 사망뿐입니다. 예수님도 죄의 삯으로 말미암아 죽으셨습니다. 물론 우리의 죄의 삯을 대신 치르신 것입니다. 하지만 죄의 권세가 예수님을 사망에 붙들어 놓을 수 없습니다. 이것을 다시 살아나심을 보이셨습니다.
신자가 예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이루신 이 모든 일 안에 존재함을 뜻합니다. 그래서 죄의 권세가 예수 안에 있는 신자를 사망에 붙들어 놓을 수 없는 것이고 신자는 죄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말해서 예수 안의 세계라고 말합니다. 예수와 함께 죽음으로 죄에서 해방되어 죄와 상관없게 된 신자에게 허락된 세계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대다수의 기독교인이 이것을 알지 못합니다. 죄와 상관없는 것이 신자라는 사실을 못미더워합니다. 왜 그럴까요? 매일 죄를 지으며 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여러분도 ‘나는 죄를 짓지 않는다’고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우리에게서는 매일 같이 죄가 드러납니다. 그런데 어떻게 죄와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수와 함께 장사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와 함께 장사되었다는 것은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죄의 권세에서 해방되었다는 뜻입니다. 영원한 죽음으로 끌려가지 않는 다는 것이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서 새 생명을 누리는 자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자신을 볼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되어진 상태를 상태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8,9절에서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고 말합니다.
이런 말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은 ‘그러면 죄에 대해 너무 안이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염려를 비취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죄를 지을수록 은혜가 더 커지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겠다는 뜻이 됩니다. 결국 자기에게 만족이 되는 은혜를 누려보겠다는 것인데 그것이 신자답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되어진 은혜의 세계에 있다면 신자는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6절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육신이 죄의 몸입니다. 그러면 죄의 몸이 죽는다는 것은 육신이 죽는다는 것을 뜻할까요? 그렇게 되면 신자는 육신이 죽어야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 됩니다. 물론 그 말이 맞습니다. 육신이 죽는다면 육신에 대한 욕망도 사라질 것이고 그렇다면 더 이상 죄에게 종노릇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석하게 되면 17,18절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는 내용은 육신이 죽어 죄로부터 해방된 후의 일로 해석해야 합니다. 즉 현재 생존에 있는 우리와 무관한 내용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관심은 자기 몸을 향해 있습니다. 따라서 몸을 향한 욕망으로 몸을 위해 사는 것이 곧 죄의 종으로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을 십자가에서 바라본다면 미움의 대상일 뿐입니다. 몸을 사랑하는 나로 인해 예수님이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힌 신자에게서는 한 가지 놀라운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기 몸을 사랑하고 몸을 위해 사는 자신의 본질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그것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한 죄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으로 인해서 몸을 사랑하는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것이 죄의 몸이 죽은 것이고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자기 몸을 전혀 사랑하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인들이 항상 이 부분을 오해하는데 죄의 몸이 죽고,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는 것은 인간이 죄를 이긴다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본질을 알게 된 신자에게서 나타나는 옛 사람과 다른 것은 자기 몸을 위해 예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몸을 사랑하고 몸에 대한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으로 인해 애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같은 자신으로 인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에게서 말할 수 없는 은혜의 세계를 보게 되며 그 은혜를 높이고 자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18절에서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된 것으로 말합니다.
예수와 함께 장사된 죽음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무한한 은혜의 세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얻고 싶어 하는 그 어떤 것과도 비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은혜의 세계입니다. 신자가 이 은혜의 세계에 눈이 열리고 그 가치를 알게 되며 마음에 두게 된다면 세상의 무엇으로도 만족되지 않는 마음은 얼마든지 십자가의 은혜로 만족될 것입니다.
때문에 신자에게 죽음은 철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허무한 것이 아니고 두려운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소망이고 기쁨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신자의 죽음은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죽음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이라는 새 생명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죽음과 삶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 안에서 완성된 상태이기 때문에 신자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매일 매일을 주를 바라보며 주를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인해 얻게 된 새 생명의 기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Chapter 77
Faith and Death
Therefore we are buried with him by baptism into death: that like as Christ was raised up from the dead by the glory of the Father, even so we also should walk in newness of life. (Romans 6:4 KJV)
(Sermon)
Our nature after eating the fruit of the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 is death. Jesus shows it to us on the cross. We can't avoid talking about sin to talk about death because death comes into us by sin. Yet, in modern Christianity, preachers are reluctant to talk about sin on the podium. It is probably because talking about sin is understood a negative thing.
If so, what is a positive thing to talk about? Is it to talk about receiving blessings on earth and rewards in heaven if believing in God well? However, it's not what the Bible teaches. It has nothing to do with the gospel at all. Nonetheless, many say Jesus, who guarantees comforts of the world only, because they skip mentioning sin, resulting in the dilution of the meaning of the grace of shedding His blood on the cross. This is 'another Jesus.'
What is death? You think you can answer it. Yet, no one can say that with one's experience. Who can say it with one's experience since no one comes back to life after death? In this sense, the death we are saying is no more than observation of other people's death or simple knowledge. Thus, strictly speaking, no one knows death due to the fact that no one has experienced it.
As spoken earlier, the beginning of death is sin. In addition, men have no power to overcome sin. This is why men can't get out of death. Thus, if a preacher begins to preach the sin, he will speak about impossibility for men, who can't overcome sin, to do anything good, and come to testify the fact that what men try to do good conditionally is nothing but death.
In this aspect, the crisis in modern Christianity lies in the statement that preachers do not begin to preach sermons with sin, resulting in the phenomenon that life of christians is crooked with full of men's desire. The grace of the blood of the cross, the life for the dead, is overlooked, and the work of men come to be lifted up and praised.
In the passage, Paul talks about death. The death he is talking about here is a different meaning from that of the physical death we all know. Of course, it is related to our physical death because it is one of the evidences that men are captured by the power of the death he is telling us about.
Thus, believers should be able to be aware of the enormous power of death in our physical death, of which we are helpless. In other words, this is the power of sin. It is important to know that the more power of sin we feel, the more power of the grace of our salvation we come to realize. That's why Paul says, "where sin abounded, grace did much more abound."
In Verse 4, it says, "Therefore we are buried with him by baptism into death: that like as Christ was raised up from the dead by the glory of the Father, even so we also should walk in newness of life."
As he says, we are buried with Christ by baptism into death, which means we have died with Christ. This is the death of believers, caused by the death of Christ. At the moment, we had better think of the death with and without the death of Christ.
As I have told you earlier, all men are captured by the power of death due to sin. That men are dead in sin is the proclamation toward all men. Then, the verse says that believers are buried with Christ. What indeed does that mean?
Jesus was raised up from the dead, which means He overcame the power of death. Thus, if we are buried with Christ, it means we are in the world of victory against the power of death. In other words, the power of death can no longer capture us and we are freed from sin.
The wage of sin is death. According to Verse 23, "For the wages of sin is death", what we are naturally given is death. Jesus also died for the wage of sin. It is for our substitution. However, the power of death could not retain Him in it, proven by His resurrection.
The fact that believers are with Christ means that they are in all the work that He has done. As a result, the power of sin can no longer detain them in death and they are freed from sin. We call this 'in Christ', which is the new world, allowed to believers, having nothing to do with sin, due to the fact that they are buried with Christ and freed from sin.
Nevertheless, most christians don't know this truth. They can't understand 'having nothing to do with sin.' Why? It is because they think they live in sin. I am sure you can't say you never sin. Right. We sin everyday. Then, how can we say we have nothing to do with sin? The reason we can say lies in the truth that we are buried with Christ.
'Being buried with Him' doesn't mean that we have become ones who never sin, but it means we are freed from the power of sin. It means we are no longer dragged to the eternal condemnation and it means we have become ones enjoying the new life in the life of Christ, who overcame the power of death in His resurrection. Therefore, believers ought to look up to Him, not to themselves.
That's why Verses 8 and 9 say, "Now if we be dead with Christ, we believe that we shall also live with him. Knowing that Christ being raised from the dead dieth no more; death hath no more dominion over him."
Some express their worries about such understanding of the verses, saying, "isn't it making us ease on sin?" That's why Paul says in Verses 1 and 2, "What shall we say then? Shall we continue in sin, that grace may abound? God forbid. How shall we, that are dead to sin, live any longer therein?"
If one thinks, 'more sin can produce more grace', it means one will consider the grace of Christ on the cross insufficient. It means one will enjoy another kind of grace, proving one is not a believer. If one is in the world by the grace of His blood, one is no longer to the obedience of sin.
Thus, in Verse 6, it says, "Knowing this, that our old man is crucified with him, that the body of sin might be destroyed, that henceforth we should not serve sin."
Our flesh is the body of sin. Then, does the death of the body of sin mean the death of our flesh? If so, we have to die physically in order not to serve sin. Actually, that's not wrong. If our flesh dies, the desire of the flesh will disappear and there is no more reason to serve sin.
However, the Verses 17 and 18, "But God be thanked, that ye were the servants of sin, but ye have obeyed from the heart that form of doctrine which was delivered you. Being then made free from sin, ye became the servants of righteousness" must be interpreted after our physical death. Then, it would have nothing to do with us when we are physically alive.
The interest of all men always lies in their bodies. Consequently, to live for the desire of the body is to serve sin. But, if we look at the body from the point of the cross, it is a mere agent of hatred because Jesus died on the cross for us, who love our bodies.
In this sense, we can find something interesting, that is, a phenomenon of believers, whose old man was crucified on the cross. It is to come to be aware of their sinful nature that they love their body and live for that, by the Holy Spirit. They realize their loving their body is the sin to crucify Jesus on the cross. Therefore, coming to hate themselves, who love their bodies, by the Holy Spirit is the death of the body and not to serve sin.
Yet, it doesn't mean not to love the body completely, which is misunderstood by most christians. It doesn't mean to overcome sin.
Believers, who have come to know their sinful nature, are different from others in the new nature, which is to lament for themselves, who can't get out of their desire of loving their bodies and aren't seeking for Jesus for their bodies. Furthermore, they come to praise and boast Jesus, who died on the cross for such sinners, which is described as the servants of righteousness, made free from sin in Verse 18.
The burial with Christ is in the infinite grace I have been telling you till now. This is the world of grace, surpassing all that we wish to have in this world. When believers open their eyes to see the value of the grace in their hearts, they will be satisfied with the grace of the cross in their minds, which have never have been sufficed with anything else in the world.
Therefore, the death to believers is neither vain nor fear which the worldly philosophers say. It is rather a hope and joy because it is linked with Christ Himself. Since death doesn't end in itself, but it comes with the new life, called resurrection, death and life are one in believers. As all these truths are complete in Jesus Christ, believers are to depend on the Lord while looking up to Him on a daily given time by God. It is because they have found the joy of the new life by the death of Christ on the 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