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33:17-23http://onlycross.net/videos/exo/exo-331723.mp4
<본문>
17.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설교>
기독교인들이 구원의 문제에서 많이 염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나는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가?’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자신을 살피면서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해 힘쓰기도 하지만 그것은 불교의 승려나 수도사들의 자기 수행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물론 자기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과는 생활 자체가 다르겠지만 자기 구원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것입니다.
기독교인이 매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자기 수행입니다. 경건의 시간으로 생각하는 새벽에 예배당을 찾아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내면을 정화 시키고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깨끗한 신앙을 유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구원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 목적이기에 종교의 자기 수행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 구원에 목적을 두고 자신을 깨끗하게 하려고 수행하고 신앙생활에 힘쓰는 인간의 모든 노력이 헛되다는 것을 증거하는 말씀이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19절)입니다.
구원은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는 하나님만의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은혜 베풀 자, 긍휼히 여길 자는 인간의 행함이나 조건을 배제한 채 오직 하나님의 선택으로 되는 것이기에 인간의 노력은 무의미해지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기 노력으로 구원에 이르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멸시하는 것이기에 멸망에 이르는 죄로 규정될 뿐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신앙생활로 구원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멸망의 길을 가는 인간의 특성임을 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절을 보면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을 보고 살 자가 없다는 것은 인간에게는 의가 없음을 말해줍니다. 내면의 깨끗함을 위해 수행에 힘쓰고 신앙생활에 뛰어난 열심이 있다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의가 없는 불의한 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질입니다. 무엇보다 절망적인 것은 의는 우리의 어떤 수단과 노력으로도 생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정하는 선과 의는 하나님에게는 부인 될 죄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선과 의를 앞세워 구원에 이르고자 하는 것은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는 불의한 죄로 드러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인간의 선과 의의 행함을 구원을 받게 하는 믿음의 열매, 증표로 가르치는 것은 함께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이기에 심각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순히 성경 해석의 차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멸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민 23:21-23절에 보면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 죽는다는 것은 이스라엘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이 주기로 한 땅으로 올라가라 하시고 하나님은 함께 올라가지 않겠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목이 곧은 백성이어서 하나님이 동행하시면 그들은 진멸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시 친히 가겠다고 하십니다(14절).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다시 주목해야 할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와 긍휼을 아는 백성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않고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신다는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을 보지 않으시니까 허물이 있다 해도 안심하라는 뜻일까요? 허물과 반역을 보지 않으신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허물이 있고 반역하는 존재임을 명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진멸하지 않고 허물과 반역을 보지 않으신다고 하신 것은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으로 이스라엘과 동행하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21-23절을 보면“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고 말씀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요청한 바가 있습니다(18절). 모세는 자신 또한 하나님을 보고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생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모세에게 반석 위에 서라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지나갈 때 하나님의 손으로 덮었다가 손을 거두심으로 하나님이 얼굴을 보지 못하지만 등을 볼 것이라는 것입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는 죽음을 당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한 모세가 영광이 지나갈 때 죽지 않는 근거가 하나님의 손으로 모세를 덮어주신 은혜에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진멸 당해야 할 이스라엘의 허물과 반역을 보지 않으시고 긍휼과 자비의 손으로 덮어주시는 방식으로 함께 하시고 동행하심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동행하심에 대해 인간은 큰 착각에 빠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대개의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동행을 자기의 일을 도우심으로 잘되게 하시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이것이 오로지 자기를 위해 하나님을 찾는 인간의 헤어날 수 없는 오류입니다.
우리는 나에게만 관심을 두고 하나님조차 나의 뜻을 도와주는 우상으로 여기면서도 자신의 허물을 알지 못합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하나님이 함께하고 동행하시는 것은 가장 먼저 진멸 받아야 할 허물, 죄를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죄를 드러내시고 그 모든 죄를 보지 않으시고 덮어주시는 은혜와 긍휼의 방식으로 동행하시는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멸 받아야 할 우리에게 입혀진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17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주기로 한 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방식으로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방식을 외면하고 인간의 노력과 열심을 근거로 하는 인간 방식을 고집하는 것이 애굽의 사고방식입니다. 애굽의 사고방식으로는 자신의 허물을 볼 수 없습니다. 자기의 선과 의로움, 열심만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덮어주시는 은혜에도 소경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를 소경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긍휼과 자비의 방식, 덮어주시는 은혜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살 자가 없는 죄의 존재임을 무시하기에 덮어주시는 은혜에도 마음이 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복 받고 사랑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의 피로 모든 죄를 덮어주신 은혜를 짓밟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믿음의 길을 잘 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본다고 하지만 보지 못하는 유대인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만의 구원 방식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방식에 의해 발생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진멸 당할 자의 허물을 보지 않으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덮어주시는 은혜를 감사하고 높이며 증거 하는 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십자가를 믿는 믿음의 세계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인간의 고집을 버리지 않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변하여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세상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덮어주신 은혜만 보게 합니다. 그 은혜로만 존재한다는 것을 믿게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있는 자로 주의 십자가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총아래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셨음을 생각하면 우리가 무엇을 한다거나 하겠다는 것은 애굽적 사고방식일 뿐입니다.
Chapter 138
I Will Do This Thing
And the LORD said unto Moses, I will do this thing also that thou hast spoken: for thou hast found grace in my sight, and I know thee by name.
And he said, I beseech thee, show me thy glory.
And he said, I will make all my goodness pass before thee, and I will proclaim the name of the LORD before thee; and will be gracious to whom I will be gracious, and will show mercy on whom I will show mercy.
And he said, Thou canst not see my face: for there shall no man see me, and live.
And the LORD said, Behold, there is a place by me, and thou shalt stand upon a rock:
And it shall come to pass, while my glory passeth by, that I will put thee in a cleft of the rock, and will cover thee with my hand while I pass by:
And I will take away mine hand, and thou shalt see my back parts: but my face shall not be seen. (Exodus 33:17-23 KJV)
(Sermon)
What many christians are anxious about their salvation lies in a question, ‘how am I doing in my life of faith?’, thinking the salvation depends on what they do. Yet, it is not far from what monks do in Buddhism for self-asceticism. Of course, the life style may look much different from each other, but the purpose of both, being saved, is the same.
The daily prayer meeting at dawn at churches is also a kind of self-asceticism, assuming the offering of the early sacred time to God is a way to be closer to God. They calculate that they reach the salvation through clarifying themselves and shunning temptations by doing such activities, which is the same purport as self-asceticism.
However, Verse 19 destroys the vanity of our such acts and thoughts, “And he said, I will make all my goodness pass before thee, and I will proclaim the name of the LORD before thee; and will be gracious to whom I will be gracious, and will show mercy on whom I will show mercy.”
The salvation is given to whom God will be gracious and show His mercy. It has nothing to do with what we do, nullifying our efforts and devotion, which are rather considered sin as the despise of the grace of God. We ought to sense that attempts to reach salvation on our own is the evidence of our sinful nature.
Verse 20 shows us the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men, “And he said, Thou canst not see my face: for there shall no man see me, and live.”
That means we have no righteousness. No matter what we do, we are nothing but the unrighteous before God. This is who we are. What’s more frustrating is there is no way for us to produce righteousness at all.
What we consider righteousness and goodness is what must be denied by God. Thus, God, who is merciful and gracious to whom He will, never accepts our unrighteous acts. In this sense, we have to notice that teaching that our righteous acts and good deeds are the evidence of the salvation is a grave matter. It is not a different point of view of how to interpret the Bible but the despise of the mercy and grace of God.
In the Book of Numbers 23:21-23, it says, “He hath not beheld iniquity in Jacob, neither hath he seen perverseness in Israel: the LORD his God is with him, and the shout of a king is among them. God brought them out of Egypt; he hath as it were the strength of an unicorn. Surely there is no enchantment against Jacob, neither is there any divination against Israel: according to this time it shall be said of Jacob and of Israel, What hath God wrought!”
The people of Israel are not exempt from the fact That no one can see the face of God, either. God told Moses to go up to the promised land, saying He wouldn’t go with them lest they were to be destroyed since they were stiff-necked people. Then, He again said He would go with them so that He would make them know the mercy and grace of God as I spoke last week. We should pay attention on ‘what is the mercy and grace of God?’
Think of God, who would not see the iniquity in Jacob and perverseness in Israel. Does it mean we can have comforts since God doesn’t see our sin? ‘Not seeing iniquity and rebelliousness’ means Israel is malicious and rebellious. Nevertheless, God is with them as the merciful and gracious, not seeing their evilness.
In Verses 21 through 23, it says, “And the LORD said, Behold, there is a place by me, and thou shalt stand upon a rock: And it shall come to pass, while my glory passeth by, that I will put thee in a cleft of the rock, and will cover thee with my hand while I pass by: And I will take away mine hand, and thou shalt see my back parts: but my face shall not be seen.”
Moses asks God to show him His glory in Verse 18. It seems that he didn’t think he would die if he saw God. God told him to stand upon a rock, saying He will show Moses His back, not face.
Think Moses would have to die in the glory of God, but he wouldn’t because God put His hand to cover Moses, which is the grace of God, meaning God is with the people of Israel, who deserve to perish, by covering them in His merciful and gracious hand.
Having that in mind, we can learn that we have a huge misunderstanding of God being with us. We think God is with us to make our things go prosperous. This is our inevitable fallacy, self-seeking love.
We are not aware of such transgression, worshipping God as an idol to expand our own values on earth. God walks with us to reveal such sin, which must be destroyed. God teaches us who He is in the way of His love and mercy, covering our sins. This is the grace of God for us, who deserve to be consumed.
In Verse 17, it says, “And the LORD said unto Moses, I will do this thing also that thou hast spoken: for thou hast found grace in my sight, and I know thee by name.”
God said entering the promised land would be done by God through the way He gives His grace and mercy to whom He will. Refusing such way of God is the way of Egyptians, that of the world. We can’t see our transgression through the way because there is full of self-righteousness and goodness, which causes us blind to God’s covering of our sins as well.
I can’t help telling you this is the reason why the modern Christianity is blind. We don’t know the way, accomplished and fulfilled by God, His mercy and grace, covering our transgressions. We rarely pay attention on His grace of covering since we ignore the truth that no one can live in the glory of God. We would easily tend to take advantage of blessing and love of God. We mistakenly think our life of faith goes well even though we despise the grace of blood of Jesus Christ, covering all of our sins. We are not different from Jews, who claim to be able to see but blind.
We have to focus on the way of God, who gives His mercy and grace to whom He will. The children of God, described above, come to give thanks to the merciful God for the grace, not seeing but covering transgressions. This is the world of the faith, believing in the cross.
We wouldn’t discard our stubbornness, so there is no possibility to believe in God in us. Thus, faith makes us see such grace of covering of the blood of Christ, not ourselves. It leads us to the knowledge that we live only by the grace. Thankful for the grace of the cross, we are under the love of God. Knowing all is done by God, attempts to think we would do something for God are nothing but thoughts of Egyptians,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