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3절-25절을 보면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겠다고 하신 것을 두고 하나님의 공의성에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공의를 어떻게 이해하였기에 이런 의문을 가지는 것입니까?
세상이 생각하는 공의, 또는 정의란 상선벌악입니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은 선하신 분이고 악을 미워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세상에 공의를 실현하시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어떤 경우에든 신은 의인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신에 대한 이러한 개념으로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대해 생각할 때 아브라함과 같은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이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즉 악한 소돔과 고모라를 구하기 위해서 의인을 조건으로 내세운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의인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불만을 가진 것입니다.
25절을 보면 아브라함은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불가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 하심도 불가하나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라고 말합니다.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이 불가하다고 말하는 것은 의인은 악인과 함께 죽어서는 안되는 가치있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인과 악인이 다르며 따라서 의인은 악인과 함께 죽어서는 안되고 같은 대우를 받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 하는 것이 불가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아브라함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공의는 가치있는 의인을 지키고 보호해주며 세상의 악인과는 다르게 대우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이 다 망해도 의인은 살아남는 것이 아브라함이 생각하는 공의이며 신에 대한 이러한 공의는 아브라함만이 아니라 사람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 사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의인이라는 것은 인간 자체의 가치, 즉 행동이나 성품 등등에 의해서 평가되어지고 선언되어진 것이라면 아브라함의 의문도 합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인으로 평가될 만한 가치있는 인간이 있다면 그 사람은 예수님의 의가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 의로 구원받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로 구원받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성경이 선언하고 있음을 생각한다면 인간 자체를 의인이라 하면서 가치있는 존재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 분명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심판받아 마땅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은 인간을 죽어 마땅한 사람과 죽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구분하고 있고, 하나님은 죽어서는 안될 가치있는 존재인 의인을 보호하는 것이 공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일에 대해 공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두고 공감을 하지 못하고 의문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에서 발생한 일이 하나님이 행하신 것이라고 할 때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말해보기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행동이 분명 똑같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웃을 도우며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악을 행하며 이웃에게 피해만 주는 자로 살아갑니다. 이러한 사람을 바라볼 때 저마다 가지는 인식은 악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하고 착한 사람은 복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면 분명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뒤죽박죽입니다. 상선벌악이라는 원칙 아래 질서있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상선벌악 자체가 무너지고 사라진 채 엉망이 되어서 질서가 전혀 없는 세상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세상은 악인이라고 해서 벌받고 의인이라고 해서 복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건 사고를 보면 착한 사람이 죽고 다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가난해도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살던 사람이 더 나쁜 일을 겪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과연 신이 살아있는가?’라는 의문과 불만을 보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발생하는 일의 배후에는 분명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렇게 말할 때 우리는 스스로도 난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까닭없이 굶어죽는 사람이 비일비재합니까? 어떨 때는 기도원을 다녀오는 교회차가 사고가 나서 신자들이 다치고 죽는 사건도 접합니다. 그런 것은 또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합니다. 그들이 뭔가 잘못한게 있어서 그런 일을 당한 것입니까?
세상은 뭔가 좋지 않은 일을 당하면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이 교회안에도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고,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면 몽땅 신앙이 잘못되서 그렇다는 것으로 평가해버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통을 당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죄값으로 당하는 것이고, 반면에 편안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죄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까? 세상일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일을 이해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말씀을 대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잘 안다고 자처해도 막상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게 되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해 캄캄해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전혀 하나님을 알 수 없다는 어둠에 갇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분입니다.
3. 24절에서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이 50명이 있어도 그곳을 멸하실 것인가를 묻습니다. 의인이 있는데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는 것은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가 존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이러한 생각은 어떤 점에서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악한 세상에 대한 신자의 사고방식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세요)
만약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에 있는 의인을 위해서 그러한 말을 하는 것 같으면 차라리 하나님께 의인은 성밖으로 불러낸 후에 악인만 심판해 달라는 부탁을 해야 옳습니다. 그러면 문제는 간단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브라함은 의인을 위해서 아예 심판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결국 심판 자체를 포기해달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이러한 요구는 의인을 위해 세상을 보존해 달라는 것입니다. 결국 아브라함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공의는 의인의 생존을 위해 세상을 보존하는 것에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성경이 의인을 위해 세상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을 말하고 있습니까?
오늘날 신자들 역시 아브라함과 같은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니까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의 잘못됨은 무엇입니까? 예를 들어 하나님이 애굽 땅에 있던 이스라엘을 어떻게 하셨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애굽 땅을 뺏어서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까? 만약 이스라엘을 세상에서 편히 살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다면 굳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차라리 하나님의 능력으로 애굽을 이스라엘에게 주시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굳이 애굽에서 나오게 하십니다. 그 이유를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란 세상에서 나온 존재임을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에서 나와서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약속하신 새로운 땅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이스라엘입니다. 그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출애굽입니다. 신자는 세상을 이러한 시각에서 봐야 합니다.
신자는 비록 몸은 세상에 있지만 그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땅에 있어야 합니다. 즉 마음은 이미 세상에서 나온 자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육신의 편안함을 꿈꾸며 세상을 살아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신자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서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해야 할 사람으로 보내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잊어버리면 결국 신자는 결국 세상의 자기 보존을 위해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발생할 때 아브라함처럼 ‘나는 하나님을 믿는데 왜 이렇게 하십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가 아닙니다’라는 반발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시는 것이지 이 세상을 주시는 것이 아님을 다시 생각한다면, 세상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든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일로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곧 세상에서 빠져나온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절대 아름다워 질 수 없습니다. 악이 멸망하지 않는 한 세상은 악할 뿐입니다.
4. 하나님은 의인 오십을 찾으면 소돔과 고모라를 용서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의인의 숫자를 낮추어 가며 하나님의 의사를 묻습니다. 결국 의인 열이 있어도 멸하지 않으시겠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할 때 심판에서 의인의 가치가 어떠한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진리는 무엇입니까?
의인 오십을 찾으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않겠다고 하시고, 결국 마지막에는 열이 있어도 멸하지 않겠다고 하신 것을 보면 의인만 있으면 분명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않으실 생각을 갖고 계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생각한다면 의인으로 인해서 악인이 심판에서 구출될 수 있음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볼 때 의인은 악인을 구할 수 있는 가치있는 존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을 받는 것을 보면 의인은 하나도 없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형편입니다.
이처럼 세상에 의인이 없었기에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을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따라서 의로운 분이 하늘에서 오셨다는 것은 세상에는 의로운 존재가 하나도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도 착한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선지자들도 있었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사람들이 의인이 아니라는 것이 예수님이 오심으로 판명되는 것입니다.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세상에 의인이 있었다면 예수님이 오실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은 예수님만이 의인이시고 우리는 모두 악인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억지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죄인임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의인으로 오신 예수님이 참으로 가치있는 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의는 그 어떤 악인의 죄도 대신할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예수님의 의를 보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누구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죄없는 자라 칭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치는 우리를 세상에서 편히 살게 하시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편히 살아봐야 심판 앞에서는 헛된 것이며 물거품과 같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의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이 그를 살렸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그러나 심판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은 고작 복이나 주고 사업이나 잘되게 해주는 분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는 메시아가 아니라 우상에 불과할 뿐입니다.
5. 아브라함의 요구는 의인 열 명에서 멈춥니다. 그렇다면 만약 아브라함이 의인을 한 명으로까지 낮춰 요구했다면 하나님은 과연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않으셨을까요? (당시 소돔에는 롯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소돔에 롯이 있었으니까 아브라함이 의인의 수를 한명으로 낮췄다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아브라함이 의인의 수를 열명에서 멈춘 것은 또 무슨 까닭일까요? 이왕이면 한명으로까지 낮출 수 있었지 않을까요? 물론 결과는 마찬가지지만 말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의인의 수를 한명으로까지 낮추지 않을 것을 두고 안타까워 할 필요도 없고 아브라함이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열명에서 멈춘 것은 이렇게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처음에는 오십 명으로 시작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의인 오십이 있으면 멸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로 작정한 상태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소돔과 고모라에는 의인 오십이 없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것을 깨닫고 다시 수를 사십 오인으로 낮추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의인 사십 오인을 찾으면 멸하지 않겠다고 말씀합니다. 역시 이 말씀은 소돔과 고모라에는 의인 사십 오인이 없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이것을 깨달은 아브라함이 수를 낮춰 말하다가 결국 십인까지 내려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은 십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 역시 역으로 생각하면 십인 조차도 없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수를 더 낮춘다고 해도 결과는 같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돌아간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의인이 열이라도 있으면 멸하지 않을 테니까 가서 찾아보라는 의미가 아니라,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은 없다는 단호한 의미로서 십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않겠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소돔에 롯이 있었지만 롯 역시 의인은 아닙니다. 나중에 롯이 구원을 받는 것은 자신의 의가 아니라 아브라함으로 인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이 있었다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의인은 없었습니다.
6. 현대의 세상도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심판의 대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심판 속에서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과연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대화에서 생각해 보세요)
오늘날 이 세상에도 의인은 없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처럼 심판의 대상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 심판에서 분명한 것은 의인이 있으면 산다는 것입니다. 의인으로 말미암아 구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세우신 법칙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돈이 심판에서 우리를 살리는 것도 아니고 권력이 살리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리스도의 의만이 우리를 살립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을 것은 오직 예수님의 의 뿐입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대화에서 분명한 것은 심판에서 가장 가치있는 분은 의인입니다. 그러나 의인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보내신 의인을 믿는 것이 죄인된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의인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는 전혀 의를 두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세상 속에 아무리 착한 행동을 하고 윤리적으로 옳은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를 의인으로 말하지 않는 것이 성경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때문에 죄인된 우리가 남 보기에 착한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그것을 의로 삼아 자신의 이름을 높이려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소망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의를 믿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입으로만 예수님의 의로 구원받는다고 말하고 실제로는 자신의 행동을 내세우며 자기 의를 자랑하고 과시한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의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의를 믿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자신에게는 의가 없음을 인정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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